작품설명

찾으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의 쫒고 쫒기는 추격전
극중 왕성기 의사는 신체검사를 빌미로 비서의 옷을 벗긴다.
모든작업이 완료될려난 찰나 부인이 들이닥친 것.
당황한 의사는 비서를 진찰실에 숨기게 되는데...
한편, 전날 호텔보이와 화끈한 밤을 보내고 온 의사부인은
호텔보이의 부탁으로 호텔보이를 의사의 비서로 취직시키려고 한다.
그러려면 면접 본 비서를 짤라야 하는데… 비서가 어디갔는지 보이지를 않는다.
진찰실에서 옷을 벗고 숨어있는 비서를 찾아 헤메는 부인, 비서를 숨기려는 의사…
비서와의 바람을 들키면 재산은 모두 뺏기고, 의학계에서도 매장당할 일이 불보듯 뻔하다.
그런데 불현듯 들이닥친 호텔보이가 경찰로부터 자신을 숨겨달란다.
절대로 비서를 내어줄 수 없는 의사와 경찰을 피해야만 살 수 있는 호텔보이,
비서를 찾아 헤메는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발칙하고 화끈한 상상력, 기발한 재치가 빛나는 명품 코미디 연극 블링블링~!
정말 빵빵 터집니다.

줄거리

젊은 나이에 개인 병원을 소유하며 책 출판은 물론,
방송에 출연할 정도로 학계의 내로라하는 권위자였던 왕성기 박사!
하지만 그가 이룬 모든 것은 돈 많은 장인과 그의 부인인 마블링 여사 덕택이다.
때문에 "음매 기죽어..." 처갓집에서 큰 소리 한 번 못내고 살던 그에게 있어
젊고 어여쁜 여자들과의 바람은 유일한 해방구이자 기쁨이었으니...
그 날도 평범한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신중하게 작업(?) 중이던 왕성기는
비서 면접을 보러 온 아가씨를 꼬시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신체검사를 제안하는데...
어레레? 이 아가씨 순진한 건지, 섭섭한 건지 순순히 옷을 벗고 침대에 눕는다.
오호라~ 이게 무슨 횡재냐~! 모든 것이 순조롭기만 하던 찰나,
갑자기 들이닥친 부인과 의문의 호텔보이.
게다가 병원을 조사하기 위해 찾아온 뜻밖의 경찰과 장인어른까지~?!
병원 안에서 펼쳐지는 숨기려는 자와 찾으려는 자의 스릴 만점 대추격전!
바람둥이 의사 왕성기, 이번엔 꼬여도 제대로 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