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그 어떤 찬사로도 표현될 수 없다!
“이 작품을 만난 순간, 20년 만에 처음으로 나는 배우가 되고 싶어졌다.” (배우 박칼린) “내 영혼을 팔아서라도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 (배우 최재림) “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하고 싶었고 그것이 이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 동기가 되었다.” (배우 이정열) 등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제작발표회 당시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소감은 이슈가 될 만큼 인상적이었다. 배우들이 작품을 만나 느낀 감정들은 훌륭한 음악, 감동적인 드라마라는 평가를 넘어 작품이 가지는 힘을 더욱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2009년 토니어워즈에서 최고 음악상, 최고 오케스트레이션상,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고, 2010년 퓰리처어워즈에서 퓰리처 역사상 뮤지컬로는 8번째로 드라마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정상일 필요는 없어. 그 주변 어디라도 괜찮아
직역하면 “정상(正常) 옆에”로 해석되는 “Next to Normal”은 우리 가족(만큼)은 정상이라 믿고 싶은 현대 우리 가족들의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보면 각자 아픔을 안고 정신적 고통과 함께 살아가는 현대가족의 모습을 뮤지컬<넥스트 투 노멀>에서 고스란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가족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사랑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정상적인 삶을 되찾는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말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서로의 진짜 상처를 직시하고, 계속 아플지도 모르지만 현실을 딛고 견뎌보자고 말한다. “사실 바라지 않아 정상적인 삶. 그 주변 어디라면 다 괜찮아. 그 주변 어딘가, 거긴 가보고 싶어”라는 나탈리(딸)의 말처럼 그들은 그 주변 어딘가에 있을 한줄기 희망을 위해 싸워보기로 한다.

줄거리

겉으로 평범해 보이는 한 가정.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어머니(다이애나), 어머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나탈리),
흔들리는 가정을 바로 잡으려는 아버지(댄). 계속되는 아버지(댄)의 노력에도 어머니(다이애나)의 상처는 깊어만 가고 가족들은 힘들어한다. 그러나 그들은 평범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닌, 서로의 상처를 진심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며 평범하지는 않아도 그 언저리에 있는 새로운 희망을 노래한다.

캐릭터

다이애나 |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로 우울증을 겪으며 정신적인 아픔과 싸우고 있는 어머니이자 아내

| 참을성이 많고 성실한 아버지이자 남편

게이브 | 늠름하면서도 부드럽고 장난기 많은 사랑스러운 아들

나탈리 | 완벽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딸

헨리 | 낭만을 쫓는 나탈리의 남자친구

의사 | 자신감 넘치는 매력적인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