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0년 10월, 2011년 2월, 그리고 2011년 8월
재즈팬들을 사로잡은 그들이 또 다시 돌아온다.
프랑스에서 날아온 꽃미남 재즈 피아노 트리오,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의 전국 투어 콘서트 Tour de Korea

더욱 많은 공연을 갖고 그들이 돌아왔다!
1년 사이에 세 차례 내한공연! 어느 유명 팝스타의 이야기가 아니다. 프랑스 출신의 어느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이야기다. 그들의 이름은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 작년 10월 자라섬 재즈페스티발을 통해 처음으로 국내 재즈팬들과 만난 그들은 올 2월에 내한하여 서울에서 발렌타인 데이 콘서트를 갖는가 하면 부산, 광주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그리고 올 8월 반년만에 또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 채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세 차례 내한공연을 갖게 된 셈이다. 내한공연의 경우 매해 진행되어도 자주 공연한다고 얘기하곤 하는데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뮤지션이 이처럼 자주 공연을 갖는 건 매우 드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방문할 때마다 공연 횟수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다. 첫 내한 공연 때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에서 공연만 있었다면 지난 2월에는 서울, 광주, 부산에서 그리고 이번 세번째 내한공연은 서울뿐만 아니라 일산, 울산, 부산, 포항, 대구에서도 공연을 갖는다. 그리하여 이번 내한 공연의 타이틀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공연을 갖는다고 하여 세계적인 자전거 레이스 대회에서 이름을 따 ‘뚜르 드 코리아(Tour de Kore)’라 정하게 되었다.

한국을 사랑하는 친한파 재즈 뮤지션
작년 10월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처음으로 찾은 이들은 한국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캠코더에 기록하여 프랑스로 돌아간 후 이를 자신들의 음악에 맞춰 새롭게 편집한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다. 그리하여 탄생한 ‘Add Fiction’은 인천공항 도착하여 지하철, 버스로 이동하기 그리고 불고기, 한식 정식, 게임방, 스티커 사진 찍기 등 그들 눈에 비친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그들의 음악 만큼이나 재기발랄한 영상으로 담아냈다. 이는 곧 자라섬 재즈페스티발에서 그들의 연주에 열광했던 팬들 사이에 소리 소문 없이 퍼졌고 발렌타인데이 공연 때 더욱 많은 팬들이 모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두번째 방문 때도 어김없이 한국에서의 경험을 영상에 담아 나중에 ‘Insomnia’의 뮤직비디오로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식사와 음주가무 부분이 강조가 되어 다양한 종류의 불고기, 닭한마리, 샤브샤브, 돼지 갈비 그리고 노래방, 바, 클럽 등이 등장한다. 이들의 눈에 비친 한국은 프랑스에서 볼 수 없었던 수많은 매력을 지닌 사랑스러운 나라로 세 명의 멤버 모두가 삼성 노트북을 애용할 만큼 한국에 대한 아주 각별한 사랑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www.youtube.com/plushitch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사랑은 이번 내한공연시 한국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곡을 통해 다시 한번 보여질 예정이다. 아직 제목 미정의 이 곡은 내년에 발매될 새 앨범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의 아시아 매니지먼트 역시 국내 기획사, 플러스히치에게 맡겨 향후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올 초에 발매된 < Add Fiction >의 수록곡들과 현재 준비중인 새 앨범에 수록될 신곡들을 구성될 예정이다. 두 차례 내한공연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Add Fiction’ ‘Schedule’ ‘Insomnia’등을 다시 만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앵콜곡으로 아주 잠깐 들려주었던 팝듀오 유리스믹스의 대표곡 ‘Sweet Dream’을 온전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두 차례 내한공연을 통해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는 한 마디로 재즈가 어렵다는 선입관을 무너뜨렸다. 재즈에서 가장 일반적인 구성이라 할 수 있는 피아노 트리오(피아노, 베이스, 드럼)라는 지극히 정형적인 구성을 갖고 그들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음악을 선보였다. 차별점을 강조하기 위해 실험적이거나 난해한 음악을 선보인 것이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어렵지 않게 재즈를 접할 수 있는 아주 놀라운 방법을 선보인 것이다. 재즈 음악을 듣고 있다고 인지하면서도 어느 순간 일반 팝, 혹은 록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그들의 음악은 변화무쌍, 재기발랄하여 관객들에게 즐겁고 유쾌하게 다가선다. 물론 그들의 뛰어난 외모 덕에 더욱 더 연주에 집중하게 되지만 연주가 끝나는 순간 그들이 외모 만큼이나 탁월한 실력을 지닌 뮤지션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