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날아라 에코맨>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자연이 아닌, 인간과 자연이 함께 오래오래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에코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이야기 한다.
현대인을 대표하는 편의주의자 김백수군과 현무용씨, 자연을 대표하는 북극곰 곰내댁, 이들이 어떻게 만나고 어쩌다 지구까지 지키게 되는지 어디 한번 들어보자.

지구를 위한 추임새 에~~코~~맨~~
전 세계 최대 이슈인 환경! 대책없는 기후변화와 지진, 황사, 해수면의 상승!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환경위기의 시대가 도래했다. 그래서 재미있자고 만든 판소리계의 영웅. 우리의 에코맨과 친구들이 나섰습니다. 에코맨이 이제 아픈 지구를 위해 오존이불을 덮어주고 쓰다듬어 주며, 우리 일상을 되돌아본다. 이제 생태적 감수성과 일상적 실천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다함께 지구를 위한 추임새를 해자. 에코맨! 잘한다!

별 거 다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창작 판소리
판소리의 매력에 푹 빠진 뮤지컬 연출가와 작곡가, 배우,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와 재기발랄한 젊은 소리꾼들이 마음을 모아서 만든 <날아라 에코맨>. 우리의 일상에 더해진 상상력과 기존의 전통에 담아낸 창의력이 합쳐진 공연으로 아니 즐거울 수가 없다.

줄거리

우루사를 찾아서
어느 일요일, 간경화 진단을 받은 제약회사 현무용 과장.
심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해물탕에 소주를 들이키고 있을 때, 갑자기 나타난 남해의 위기관리팀 꽃게탕 계장이 남해 용왕의 꿈 이야기를 전한다. 바로 용왕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북극사는 곰 우루사의 간을 가져오라는 것! 자신의 간도 고칠 겸 우루사를 찾아 나선 현무용씨. 해마패와 카타칼차고 북극곰 우루사를 만나기는 만나는데… 

북금곰의 눈물
살 곳도 먹을 것도 줄어든 북극의 봄. 곰네와 그녀의 아기곰 곰순이와 곰돌이에게 닥친 슬픈 현실. 배고픔에 동족까지 잡아먹는 곰탱이의 등장. 살얼음판 북극에서 벌어지는 곰탱이와 곰네의 피튀기는 사투. 북극과 북극곰을 구해줄 자는 에코맨 밖에 없는 것일까? 

날아라 에코맨
무더운 여름 옥탑방 김백수. 더위에 지쳐 꾸벅꾸벅 졸다 꿈을 꾸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백수가 지구를 지키는 에코맨이었더라! 단숨에 지구에 오존 이불을 덮어주고 쓰나미와 산불도 막아주는 에코맨이건만 무더위 앞에서 에어컨의 유혹만은 피할 수 없다.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에어컨을 사러 높은 마트 앞에 선 에코맨, 과연 그의 결정은? 과연 당신의 결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