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결혼'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남자가 결혼하기 위해 벌이는 어설픈 하기극!
모든 것을 빌려 자신을 치장하고 주어진 시간안에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결혼이라는 과정을 빌려 인생의 철학적 의미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계산적인 조건에 목매는 현대 남녀의 결혼관을 풍자한 뮤지컬!


최고의 희곡작가, 이강백
우리나라 희곡 문학의 마스터피스를 뮤지컬로 어댑테이션!
1974년 초연이후 셀 수 없이 많은 공연으로 올려졌으며, 오페라로도 만들어진 우리 희곡 문학의 마스터피스.

뛰어난 음악성과 섬세한 감성의 연출 정대경이 밎은 창작뮤지컬의 보석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연주되는 피아노 반주의 아름답고 섬세한 선율은 닫혀있는 가슴을 열고 감성을 되살려 희곡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연극과 음악의 이상적인 만남을 통해 소극장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다.

인생의 마지막 선택으로 결혼을 택한 남자의 구혼대작전! 빌린 것으로 자신을 치장하고 여자를 만나게 된 남자. 80분 20초만에 그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그 여자 역시 외적인 조건으로 남자의 마음을 사려하는데... 이루어질 수 없는 것 같은 이 남자의 프로포즈는 서로의 진심을 닿았을 때야 성공하게 된다. 계산적인 조건에 목매는 현대남녀의 사랑관을 풍자한 뮤지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