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름다운 희망, 용재 오닐이 잉태하는 비올라의 슬픈 마력

비올라와 닮은 청년 용재 오닐, 그의 ‘아름다운 눈물’



그의 첫 번째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음악을 담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이다. 타이틀에서 느껴지듯 이번 앨범의 테마는 슬픔이다. 브루크뮐러의 <녹턴>, 보테시니의 <엘레지>, 라프의 <카바티나>, 소르의 <라 로마네스카>, 오펜바흐의 <자클린느의 눈물> 등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한국인이 특유의 감수성에 어울릴만한 클래식 레퍼토리들로 가득하다. 용재 오닐이 직접 엄선한 이번 레퍼토리들은 대부분 본래 비올라를 위한 작품들은 아니었다. 이번 레코딩을 위해, 비올라 솔로와 스트링 앙상블, 클래식 기타 의 구성에 맞게 새로이 편곡되었다. 수록 곡들 중,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재즈 모음곡 2번>은 용재 오닐 자신이 직접 편곡하여 더욱 흥미롭고 이색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각기 다른 슬픔을 노래하는 애절한 선율들은 비올라의 그윽하고 깊은 소리와 절묘한 조화를 이뤄낸다. 특히, 앙코르 곡인 클래식 기타, 여성 보컬 과 함께 녹음한 13번 트랙 <나 홀로 길을 가네> 와 클래식 기타와의 듀오 곡, 14번 트랙의<섬집 아기> 의 비올라는 비록 험난했지만 용기 있고 아름다운 삶의 길을 걸어온 리처드 용재 오닐 만이 표현할 수 있을 듯 슬프고 아름답다.


2005년 발매된 1집 앨범<리처드 용재 오닐> 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유니버설 뮤직 레이블에서는 발매된다. 그의 1집은 핫트랙스를 비롯한 주요 음반매장에서 발매 후부터 수개월간 클래식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베스트앨범에 등극하기도 하였다.


아름다운 청년, 용재가 펼치는 아름다운 눈물의 감동스토리!


이번 앨범 발매기념으로 용재 오닐은 스트링 앙상블, 클래식 기타 등과 함께 2006년 10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를 시작으로 10회의 전국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미 한국에서 두 차례 독주회를 연 그는 예매 사흘 만에 티켓이 매진될 만큼 수많은 여성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음반에 수록된 애수 어린 멜로디의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스트링 앙상블의 화음과 비올라의 낮은 목소리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청년, 아름다운 눈물’이란 부제로 청년 용재 오닐의 아름다운 인생을 한층 성숙해진 음악을 통해 우리에게 투영시켜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