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제146회 KBS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회

생명의 신비를 담아낸 판타지 가족뮤지컬
“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

우리 음악에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 매 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KBS국악관현악단의 어린이 음악회가 이번엔 생명의 소중함을 전합니다~

가족뮤지컬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을 국악관현악에 맞춰 펼쳐드릴 텐데요, 삼신할머니가 누구냐구요? 아기들 엉덩이에 보면 파란 멍 자국 같은 게 있잖아요. 어른들은 그걸 보고, 삼신할머니가 “이제 밖으로 나가거라~”하면서 엄마 뱃속에 있는 아기의 엉덩이를 탁! 쳐서 생긴 자국이라고 말씀하시죠. 삼신할머니는 바로, 우리나라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아기들이 세상에 태어나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입니다.

지금도 삼신할머니는 아이들을 점지하고, 보살피느라 늘 바쁘신데요, 이번엔 딸만 여섯인 집에 막내로 태어나게 될 ‘봉희’ 때문에 아주 속을 썩고 계시대요. 낙태와 유산으로 세상에 나오지 못한 ‘비꼬인 깽’의 꼬임과 아들을 낳아 가문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할아버지의 불평을 듣고, 봉희가 엄마 뱃속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똥고집을 피우는 겁니다. 이 바람에 봉희와 엄마의 건강이 모두 나빠지기 시작하는데요....

삼신할머니는 무슨 방법으로 봉희를 무사히 세상 태어나게 할까요? 또, 엄마는 건강한 모습으로 막내딸을 안아볼 수 있을까요?

국악관현악의 웅장하고, 따뜻한 선율에 실어 펼쳐지는 가족뮤지컬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은 2011년 9월17일 (토) 오후 4시 그리고 6시 30분 2회 공연으로 여의도 KBS 홀에서 공연됩니다.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의 소중함을 감동과 웃음의 이야기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