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송영주 뉴욕 트리오의 첫 내한공연 < Tale Of A City >

1년간 뉴욕에서의 경험을 새로운 음반으로
2010년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앨범을 수상한 송영주는 평론가들이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중의 한 명이며 가요계에서도 비, 조규찬, 김동률, 등 최고의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받는 피아니스트로 유명하다. 하지만 지난 여름 그녀는 유학을 위해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 원래는 1년 후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그녀는 국내에서의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뉴욕에 머물기로 결심하였다. 재즈의 메카 뉴욕! 그 치열한 재즈 정글에서 자신의 음악을 찾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그리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의미로 얼마 전 5집 앨범 를 녹음하였다. 여기에는 그녀의 스승이자 칙 코리아와 함께 활동하였던 색소폰의 전설 스티브 윌슨과 현재 미국에서 주목 받는 두 젊은 뮤지션 베이시스트 비센트 아처와 드러머 켄드릭 스캇 그리고 현재 가장 주목받는 재즈 보컬리스트 그레첸 펠라토가 참여하였다. 이번 앨범은 올 8월 하순 국내 발매 예정이며 이에 맞춰 1년 만에 그녀의 재즈 콘서트를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션들과
특히 이번 공연은 뉴욕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두 명의 뮤지션과 함께 하는 송영주 뉴욕 트리오의 첫 내한공연이기도 하다. 원래 이번 공연은 앨범에 참여한 스티브 윌슨, 비센트 아처, 켄트릭 스캇과 함께 하는 앨범 발매 기념 공연으로 준비하였으나 너무도 바쁜 뮤지션이라 모두 일정을 맞추기 힘들어 비센트 아처만이 참여하고 드럼은 비센트 아처의 추천으로 마커스 길모어가 함께 한다. 도날드 해리슨, 로버트 글래스퍼, 니콜라스 페이튼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는 비센트 아처는 올해 34살로 뉴욕에서 가장 바쁜 일정을 보내는 베이시스트 중의 한 명이다. 그가 추천한 마커스 길모어는 재즈 드럼의 전설 로이 헤인즈의 손자로 올해 25살의 젊은 드러머임에도 불구하고 스티브 콜먼, 비제이 아이어, 크리스찬 스콧, 곤잘로 루발카바, 니콜라스 페이튼 등 현재 뉴욕에서 가장 바쁜 일정을 보이고 있는 재즈 드럼의 새로운 스타다. 비록 앨범에 참여하였던 드러머 켄드릭 스캇의 연주를 볼 수 없지만 그를 대신에 마커스 길모어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국내 재즈팬들에게 아쉬움이 아닌 또 다른 기쁨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세계 재즈의 메카 뉴욕에서 송영주가 얼마나 더 발전을 하였는지 국내 재즈계의 이목이 그녀의 새 앨범과 공연에 집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