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다문화시대, 혼혈학생의 유쾌한 성장기를 유쾌, 상쾌, 통쾌하게!!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100만 명을 넘어선 다문화시대에 제3세계인들과 결혼한 자녀들이 이제 청소년으로 성장하여 사회의 한 축을 구성하게 되면서 앞으로 인종 간, 문화 간, 종교 간 갈등 등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이때에, 그들과 더불어 사는 지혜와 함께 점점 입시학원으로 변모해가는 황폐한 우리의 공교육 현실 속에서도 그래도 살만한 세상을 가꾸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베트남 엄마를 둔 완득이란 고등학생과 정신적 멘토인 이동주 담임선생 그리고 육체적 멘토인 킥복싱 관장을 통하여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공연의 특징

연극 <완득이>, 가족극 시리즈의 결정판!!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독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있는 “완득이”는 2008년 겨울, 김동수컴퍼니의 연극으로 재탄생되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초등학생부터 팔순의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폭 넓은 '대중성'과, 사회적 이슈가 골고루 버무려진 '작품성'을 갖춘 연극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음악과 움직임을 한층 보강하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해줄 것이다.

청춘, 웃음과 눈물 그리고 사회 현실을 보다!!
<완득이>가 인기를 끌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지금 우리가 처해있는 한국의 주요한 현실과 쟁점들을 무리 없이 담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다문화 가정이 겪는 갈등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 이주 노동자의 인권문제, 공교육 해체 현실 등, 우리 사회의 모든 쟁점들을 건드리고 간다. 생생한 캐릭터와 탄력 좋은 대사, 멀티 맨들의 연기변신 등 소극장 연극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만끽 할 수 있다.

줄거리

학생들을 살살 약 올리는 재미로 학교에 나오는 건 아닐까 의심스러운 담임선생 '똥주', 전교 1, 2등을 다투는 범생이지만 왠지 모르게 완득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윤하 등 생동감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작품의 재미를 더해 준다.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타고난 두 주먹으로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 도완득. 철천지원수였다가 차츰 '사랑스러운 적'으로 변모하는 선생 '똥주'를 만나면서 완득이의 인생은 급커브를 돌게 된다. 킥복싱을 배우면서 세상에 대한 분노를 절제하는 법을 익히고, 어머니를 만나면서 애정을 표현하는 법을 알게 되면서 완득이는 조금씩 성장해 가는 성장통을 담았다.
요즘 학생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고, 대화를 나누기 좋은 가족극으로 극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