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지적이며 도회적인 포크 싱어 송 라이터"
수잔베가 내한공연
잔잔하고 감성적인 포크 사운드로 한국을 찾는 수잔베가의 첫 내한공연 !
80 년대 메가 히트 곡
국내 CF 음악으로도 친숙한 Tom’s Diner, Left of Center 로 더 친숙한 포크 아티스트
4 월의 봄날에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청초한 음색을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
수잔 베가라는 이름이 익숙치 않더라도 CF음악으로 사용된 “Tom’s Diner”라는 음악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990대 초 모 샴푸광고에 사용된 이 음악은 앞 소절을 잠깐만 흥얼거리면 그 노래의 제목은 기억하지 못해도 아는 노래라고 할 만큼 모두에게 친숙한 음악이다. 이 곡은 1987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인 [Solitude Standing]에 수록된 곡으로 1990년 댄스 리믹스 듀오 D.N.A가 반복되는 댄스 리듬과 함께 샘플링해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 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녀를 세계가 주목하게 만든 음악은 “Luka”이다. 이 음악 또한 [Solitude Standing]에 수록된 곡으로서, 학대받는 아이의 관점에서 가사를 씀으로서 아동학대에 대한 세상의 관심을 끌어내게 되었다. 그 가사 속의 상처받은 아이는 지난밤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을 감춘 채 “난 괜찮으니까 더 이상 묻지 말아요”라고 아래층 사람에게 쓸쓸히 말한다. 이 곡은 당시까지만해도 무명이던 숀 콜빈이 백 보컬로 참여했고, 그래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Tom’s Diner”와 “Luka”가 수록된 이 앨범 발표후 북미 투어를 시작으로 전세게 공연을 치르며 수퍼 스타로 부상했다.
80년대 말~1990년대 포크 음악의 선두자인 그녀가 4월 4일 중구 충무 아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식목일을 목전에 둔 봄날 하루쯤은 어쿠스틱 기타연주에 문학적 소양의 풍부한 가사, 청초한 음색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