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헤어지고 다시 시작된 그들의 연애 연애시대

일본작가 故노자와 히사시의 소설 `연애시대` 원작
제 4회 시마세이 연애문학상 수상작!
일본에서 이 책이 출판되었을 당시 “현대 연애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 한다”라는 칭송까지 받았던 이 작품은 제4회 시마세이 연애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국내 드라마 역시 명품 드라마라는 호칭을 얻으며 인기리에 방영, 대한민국에 ‘연애시대’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소설과 드라마에 이어 올 가을,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으로 재탄생 된다.

우리, 다시 한번 서로에게 반할 수는 없을까?
‘이혼 후에도 가족처럼 친구처럼 지내는 삶’을 테마로 복잡한 연애 사정과 싱글들의 연애 바람을 위트 있게 그렸다. 사랑으로 만난 두 사람이 헤어졌지만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간직하고 헤어진 후 비로소 시작된 연애. 이혼한 뒤에서야 진정으로 서로 사랑했고 함께했던 시간들이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20대 부부의 연애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펼쳐낸다.

줄거리

하루와 리이치로는 사산이라는 아픔을 겪은 이후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헤어졌지만, 서로를 잊지 못하고 계속 만남을 갖는다. 어느 날 이런 만남을 정리하자며 서로에게 알맞은 결혼상대를 찾아주기로 하고, 리이치로는 결혼식의 연회담당자였던 나가토미를 하루에게 소개해준다. 하루 역시 자신의 고향친구이자 애 딸린 이혼녀 가스미를 리이치로에게 소개해준다. 그러나 서로의 질투심을 자극하기 위한 일들이 늘어날수록 아직도 상대를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을 더욱 깨닫게 되는 두 사람. 결국 하루는 나가토미와 이별하고 리이치로 역시 자신을 짝사랑한 프로레슬러 사유리의 고백을 계기로 가스미와 이별하게 된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그들. 리이치로는 용기를 내어 하루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하루는 내내 비아냥거리고 솔직하지 못한 리이치로가 여전히 실망스럽기만 하다. 결국 리이치로는 첫사랑인 다미코를 운명적으로 만나 이 연애시대를 탈출하기 위해 결혼이라는 선택을 하게 되고, 하루 역시 모두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좋아하던 기타지마 교수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치이치로의 결혼식 날. 하루는 리이치로의 친구이자 자신의 아이를 받아줬던 산부인과의사 가이에다로부터 뜻밖의 얘기를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