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0 서울연극제 우수작품상, 남자신인연기상, 무대예술상 수상작!
한 인간에 드리운 폭력의 다큐멘터리 <들소의 달>
2011 완벽한 마방진만의 스타일로 다시 돌아오다!
2010년 서울연극제 우수작품상, 남자신인연기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연극계 큰 이슈를 불러왔던 화제작 <들소의 달>이 2011년 다시 관객과 만난다. 현재 극작가 겸 연출가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고선웅(극공작소 마방진 연출)이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한 인간에 드리운 폭력에 대한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다. ‘폭력’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소재 때문에 혹시 극이 어둡게 흘러가는 건 아닐까란 생각은 일단 버려도 좋다. <강철왕>, <락희맨쇼>, <칼로막베스> 등의 전 작처럼 이미 공식처럼 자리잡은 마방진 특유의 연극적 형식으로 풀어낸 <들소의 달>은 마방진만의 스타일리시한 정통극으로 더욱 중무장해서 돌아왔기 때문이다. 시종일관 쏟아지는 재치 있는 대사들과 다양한 볼거리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들소의 달>!
관객들은 객관적인 시선으로 희극과 비극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유쾌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과 같은 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수많은 폭력에 시달리며 살아야 했던 한 인간의 일대기를 그리다.
그에게 삶을 살아갈 탈출구는 과연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들소의 달>은 광주 민중항쟁의 후유증으로 16년 동안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전과 7범이 된 한 인간의 삶을 요약한 실제 기사가 모티브가 되어 탄생되었다.
작품은 주인공 구양수라는 인물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크고 작은 폭력에 노출되어 살아왔던 삶을 쫓아가며 그로 인한 한 인간의 의식이 어떻게 지배되고 황폐해져 가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양수에겐 상징적 의미인 들소, 그들은 떼 지어 살면서 무리에서 벗어나면 금세 육식 동물의 먹잇감이 되는 열등한 생명체다. 이는 주인공 양수가 그렇듯 사회에서 도태된 인간은 마찬가지로 누군가의 먹잇감이 되고 마는 바로 우리 사회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이렇듯 작품은 조금은 과장되고 희화시켜 양수의 현실과 아프리카 오카방고 습지라는 전혀 다른 공간을 연결하여 현실과 이상의 중간 속에서 몽환적으로 표현된다. 구양수라는 암울한 인간의 生을 한 편의 쇼 안으로 끌어들인 연극<들소의 달>! 관객들이 절망의 언저리에 서성대기 보다는 ‘달’을 바라보는 들소가 되어 살아갈 희망과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만끽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마방진 특유의 유쾌하고 다이나믹한 무대
막간극, 힙합, 군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우다!
<들소의 달> 공연은 지루할 틈이 없다. 특유의 강한 에너지와 놀이정신으로 무장된 마방진의 배우들이 끊임없이 무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마이클 잭슨의 ‘Thriller'에 맞추어 군무가 펼쳐지는가 하면, 익살스러운 아동극이 툭 튀어나오고, 난데없이 힙합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특히 마지막에 펼쳐지는 들소 떼의 군무는 관객들을 압도시킬 만큼 웅장하고 드라마틱하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관객들의 시선을 작품이 끝날 때까지 붙잡는다. 오랜 시간 단련된 마방진 배우들의 탄탄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절제되면서도 역동적인 동작들은 물론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대사들 또한 이 작품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기에 충분하다.
한 인간에 드리운 폭력의 다큐멘터리 <들소의 달>
2011 완벽한 마방진만의 스타일로 다시 돌아오다!
2010년 서울연극제 우수작품상, 남자신인연기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연극계 큰 이슈를 불러왔던 화제작 <들소의 달>이 2011년 다시 관객과 만난다. 현재 극작가 겸 연출가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고선웅(극공작소 마방진 연출)이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한 인간에 드리운 폭력에 대한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다. ‘폭력’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소재 때문에 혹시 극이 어둡게 흘러가는 건 아닐까란 생각은 일단 버려도 좋다. <강철왕>, <락희맨쇼>, <칼로막베스> 등의 전 작처럼 이미 공식처럼 자리잡은 마방진 특유의 연극적 형식으로 풀어낸 <들소의 달>은 마방진만의 스타일리시한 정통극으로 더욱 중무장해서 돌아왔기 때문이다. 시종일관 쏟아지는 재치 있는 대사들과 다양한 볼거리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들소의 달>!
관객들은 객관적인 시선으로 희극과 비극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유쾌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과 같은 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수많은 폭력에 시달리며 살아야 했던 한 인간의 일대기를 그리다.
그에게 삶을 살아갈 탈출구는 과연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들소의 달>은 광주 민중항쟁의 후유증으로 16년 동안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전과 7범이 된 한 인간의 삶을 요약한 실제 기사가 모티브가 되어 탄생되었다.
작품은 주인공 구양수라는 인물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크고 작은 폭력에 노출되어 살아왔던 삶을 쫓아가며 그로 인한 한 인간의 의식이 어떻게 지배되고 황폐해져 가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양수에겐 상징적 의미인 들소, 그들은 떼 지어 살면서 무리에서 벗어나면 금세 육식 동물의 먹잇감이 되는 열등한 생명체다. 이는 주인공 양수가 그렇듯 사회에서 도태된 인간은 마찬가지로 누군가의 먹잇감이 되고 마는 바로 우리 사회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이렇듯 작품은 조금은 과장되고 희화시켜 양수의 현실과 아프리카 오카방고 습지라는 전혀 다른 공간을 연결하여 현실과 이상의 중간 속에서 몽환적으로 표현된다. 구양수라는 암울한 인간의 生을 한 편의 쇼 안으로 끌어들인 연극<들소의 달>! 관객들이 절망의 언저리에 서성대기 보다는 ‘달’을 바라보는 들소가 되어 살아갈 희망과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만끽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마방진 특유의 유쾌하고 다이나믹한 무대
막간극, 힙합, 군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우다!
<들소의 달> 공연은 지루할 틈이 없다. 특유의 강한 에너지와 놀이정신으로 무장된 마방진의 배우들이 끊임없이 무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마이클 잭슨의 ‘Thriller'에 맞추어 군무가 펼쳐지는가 하면, 익살스러운 아동극이 툭 튀어나오고, 난데없이 힙합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특히 마지막에 펼쳐지는 들소 떼의 군무는 관객들을 압도시킬 만큼 웅장하고 드라마틱하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관객들의 시선을 작품이 끝날 때까지 붙잡는다. 오랜 시간 단련된 마방진 배우들의 탄탄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절제되면서도 역동적인 동작들은 물론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대사들 또한 이 작품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기에 충분하다.
줄거리
1980년, 양수는 오락실에 전자오락을 하러 가는 도중 시민군으로 오해 받아 계엄군에게 붙잡힌다. 두 달 가량 고문을 당한 양수는 그 충격으로 망상에 사로잡히고, 그의 인생은 구겨지기 시작한다. 개장수와 눈이 맞아 떠난 엄마에 대한 기억과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돌아온 아버지의 폭력, 젊은 청년에게 당했던 성추행, 군대에서 양말 한 켤레를 지키려다 고참을 돌로 찍어 영창을 살았던 기억들이 무대 위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양수의 망상에 살을 붙인다. 어린 시절 친구였던 선녀와 재회한 양수는 결혼을 하게 되고, 양수의 망상은 선녀에게로 무섭게 향한다. 아프리카의 오카방고에 사는 들소 떼를 동경하던 양수가 과연 달을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