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 원작동화 <강아지똥> 을 무대화한 움직이는 그림동화 연극 <강아지똥>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에 의해 최초로 제작되어 2001년. 서울 동숭홀 초연과 국제아동청소년공연예술제 초청공연, 예술의 전당 주최 우수어린이극 초청기획공연, 정동극장 우수 어린이극 특별초청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2002 청주,대구,창원 등의 전국투어로 2005 일한아동청소년연극제를 처음으로 해외공식초청을 받고, 최고 인기作으로 인정 받아 한국을 비롯한 해외 어린이들에게도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여기 작은 강아지똥이 있습니다.
하지만 참새도, 흙덩이도, 닭엄마도 모두 “더러워! 넌 쓸모없어!”라고 하며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어느 날, 꽃씨 하나가 봄바람에 실려와 강아지똥에게 인사를 건냅니다.
＂안녕? 난 별 빛 같은 꽃을 피우는 민들레란다＂ 그런데, 놀랍게도 민들레는 자신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더러운 강아지똥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과연 강아지똥은 자신의 온 몸을 녹여 아름다운 꽃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