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유익종은 듣기만 해도 가슴 뭉클한 감미로운 목소리로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을 감성적이면서도 허탈하게 노래하여, 인생의 무게를 느끼게 한다. 평범한 옆집아저씨 같은 얼굴로 ‘사랑해 달라’는 외침보다는 그냥 고요히 사랑을 읊조리는 그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따뜻하다. 서정적이면서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한 유익종은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이 아니라 군불같이 은근히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노래는 세월의 깊이만큼 희미해져 가는 옛사랑을 기억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