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파계를 불사한 원효의 인간적 러브스토리
공주의 신분으로 원효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요석
파계를 불사한 원효의 운명적 선택
권력과 사랑을 쫓아 증오를 키운 친당파 대토
그리고..이들의 끝나지 않은 전설적인 사랑이야기

캐릭터

원효 | 신라의 고승 당대 최고의 학식과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기존의 규칙,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성격. 불교를 대중화시키고 파계를 불사하며 요석공주와의 운명적 사랑을 한다. 당나라로 가는 유학 중 간밤에 달게 마신 물이 해골에 괸 물이었음을 알고 일체유심조를 깨달으며 사물 자체에는 정(淨)도 부정(不淨)도 없고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에 달렸음을 깨달아 대오(大悟)했다는 이야기가 유명하다.

요석공주 | 신라 무열왕의 둘째 딸 뛰어난 미모와 여성적인 매력을 지닌 신라의 공주 고승대덕 원효를 파계시킨 자신의 사랑을 숨김없이 표출하는 정열적인 여인

대토 | 신라의 친당파 장군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하는 욕망의 화신.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자에게만 충성을 맹세하며 걸림돌이 된다면 왕까지도 배신하고 베어 버리는 냉혈한, 짝사랑하는 요석공주가 마음을 돌리지 않자 원효에 대한 음모의 칼날을 세운다.

의상 | 원효와 함께 신라불교의 양대 산맥. 높은 학식과 고매한 인품의 소유자. 원효와는 깨달음에 관한 의견 차이로 대립하지만 결국 원효의 천재성을 인정한다.

춘추 | 신라 29대 무열왕. 요석의 아버지. 현명한 왕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우유부단함을 보인다. 원효를 자신의 품에 안으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부하를 다스리지 못해 살해당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