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도심에서 만나는 숲.
이슬이 채 가시지 않은 아침 숲,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의 오후 숲, 고요한 저녁의 숲.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이 주는 최고의 휴식을 우리는 온전히 몸으로 느끼고 싶다.
언젠가부터 도심의 숲이라 함은 인공적으로 잘 깎여진 디자인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숲을 체험하고 그들이 들려주는 음악을 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풀벌레 소리,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의 소리, 풀잎냄새, 눈부신 햇살. 모두가 잠든 사이 분주히 움직이는 귀뚜라미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음악 숲 체험으로 초대한다.

줄거리

2011제천국제음악영화제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대상을 받아 탄탄한 음악실력을 인정받은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 섬은 자연과의 교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자유로운 공동체에 대한 음악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들이 조용히 새벽을 기다리는 숲의 소리를 들려드립니다. 사람과 자연의 소통을 중시하며 90년 초반부터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노래한 윤미진씨가 숲으로 떠나는 여행의 길잡이. 숲 해설가로 동행합니다. 숲과 우리들을 이어줄 새벽을 열어줍니다 깊은 숲속에서 스며드는 햇살을 받으며 자연이 주는 하모니를 선사해줄 박창근.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생태주의 음악을 활발히 해오고 있는 그가 스르륵 쓱쓱 바쁘게 움직이는 숲의 소리를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