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출의도
극단 예현 대표 서영석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연출하지 않는 다는 연극계의 정설이 퇴색해 버렸다. 안타깝게도 경제 문제 때문에 자신의 작품을 연출한다는 비참함도 있지만 딱히 작품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연출도 찾기 힘들어 내 작품을 연출하게 되었다.
금전이 인간의 의식을 잠식해 버린 지 이미 오래다. 부모와 자식, 형제끼리의 사랑도 ‘사랑’이 아닌 ‘거래’로 변질되어 버렸다. 과연 이 시대, 2010년대의 사랑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그려 보고 싶었다. 또 가벼운 웃음만을 제공하는 연극계의 현실에 조금이나마 제대로 된 공연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공연에 등장하는 신혼부부는 둘 다 불치의 병을 앓고 있다. 이들의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까 많은 고민이 있었다. 원 대본의 많은 부분을 연출의 입장에서 각색을 했다. 어둡고 무거운 공연보다는 아름답고 맑고 투명한 사랑으로 그려보고 싶었다. 어쩌면 젊은 암환자들이 저렇게 밝게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의문, 상식을 벗어난다는 힐난을 들을 각오로 연출을 했다.
너무 가볍다 못해 날아가 버릴 것 같은 공연들만 난무하는 대학로에 새로운 정통극으로 결코 관객의 달콤한 요구에 타협하지 않는 공연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결코 무겁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은 사랑 문제를 소중하게 다루어 보고 싶었다. 젊은 신혼부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현대인들의 각박한 의식에 강요보다는 편안하게, 극장 문을 나서는 관객의 뇌리에 뭔가를 각인시켜 보겠다는 어설픈 포부를 품어보기도 한다.
기획의도
가을이 시작되는 무렵, 가을과 닮은 사랑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아름답게 물든 잎들이 결국 떨어지는 가을...
아름답게 사라지는 계절과 닮은 사랑 이야기를 하고자한다.
가을을 닮아 지나치게 아름답고, 지나치게 쓸쓸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마음에 잔잔한 물결이 일어났으면 한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사랑의 순수성이 많이 퇴색해버린 지금,
‘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순수한 사랑을 하는 두 사람을 통해
사랑의 순수성을 깨달으면서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사랑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관람포인트
가벼운 연극 No!!
무거운 연극 No!!
가을愛 Yes!!!
맑고 투명한 사랑의 찬가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
사랑이 뭔지 알아?
사랑, 아파서 사랑이다
청춘, 아파서 청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원한다
아파도 청춘이길 원한다
아파도 사랑이길 원한다... 가을愛
넌 하늘이 내게 보내준 하나의 커다란 세계야
가을에... 너도 사랑을 해봤지!
가을에... 나도 사랑을 해봤다.
그럼 이런 사랑 해봤니? 가을愛...
또 다른 사랑의 색을 경험해볼까~! ^^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연분홍색의 사랑
사랑이 불타오르는 새빨간색의 사랑
사랑이 식어 아무색도 없는 하얀색의 사랑
그리고 여기 맑고 투명한 가을愛의 사랑
가을愛 아낌없이 주는 사랑의 찬가
사랑에, 이제 발걸음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사랑에, 벅차 어쩔 줄 몰라하는 당신에게
사랑에, 지쳐 우뚝 멈춰있는 당신에게
아낌없이 주는 사랑의 찬가 가을愛를 바칩니다
극단 예현 대표 서영석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연출하지 않는 다는 연극계의 정설이 퇴색해 버렸다. 안타깝게도 경제 문제 때문에 자신의 작품을 연출한다는 비참함도 있지만 딱히 작품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연출도 찾기 힘들어 내 작품을 연출하게 되었다.
금전이 인간의 의식을 잠식해 버린 지 이미 오래다. 부모와 자식, 형제끼리의 사랑도 ‘사랑’이 아닌 ‘거래’로 변질되어 버렸다. 과연 이 시대, 2010년대의 사랑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그려 보고 싶었다. 또 가벼운 웃음만을 제공하는 연극계의 현실에 조금이나마 제대로 된 공연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공연에 등장하는 신혼부부는 둘 다 불치의 병을 앓고 있다. 이들의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까 많은 고민이 있었다. 원 대본의 많은 부분을 연출의 입장에서 각색을 했다. 어둡고 무거운 공연보다는 아름답고 맑고 투명한 사랑으로 그려보고 싶었다. 어쩌면 젊은 암환자들이 저렇게 밝게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의문, 상식을 벗어난다는 힐난을 들을 각오로 연출을 했다.
너무 가볍다 못해 날아가 버릴 것 같은 공연들만 난무하는 대학로에 새로운 정통극으로 결코 관객의 달콤한 요구에 타협하지 않는 공연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결코 무겁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은 사랑 문제를 소중하게 다루어 보고 싶었다. 젊은 신혼부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현대인들의 각박한 의식에 강요보다는 편안하게, 극장 문을 나서는 관객의 뇌리에 뭔가를 각인시켜 보겠다는 어설픈 포부를 품어보기도 한다.
기획의도
가을이 시작되는 무렵, 가을과 닮은 사랑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아름답게 물든 잎들이 결국 떨어지는 가을...
아름답게 사라지는 계절과 닮은 사랑 이야기를 하고자한다.
가을을 닮아 지나치게 아름답고, 지나치게 쓸쓸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마음에 잔잔한 물결이 일어났으면 한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사랑의 순수성이 많이 퇴색해버린 지금,
‘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순수한 사랑을 하는 두 사람을 통해
사랑의 순수성을 깨달으면서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사랑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관람포인트
가벼운 연극 No!!
무거운 연극 No!!
가을愛 Yes!!!
맑고 투명한 사랑의 찬가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
사랑이 뭔지 알아?
사랑, 아파서 사랑이다
청춘, 아파서 청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원한다
아파도 청춘이길 원한다
아파도 사랑이길 원한다... 가을愛
넌 하늘이 내게 보내준 하나의 커다란 세계야
가을에... 너도 사랑을 해봤지!
가을에... 나도 사랑을 해봤다.
그럼 이런 사랑 해봤니? 가을愛...
또 다른 사랑의 색을 경험해볼까~! ^^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연분홍색의 사랑
사랑이 불타오르는 새빨간색의 사랑
사랑이 식어 아무색도 없는 하얀색의 사랑
그리고 여기 맑고 투명한 가을愛의 사랑
가을愛 아낌없이 주는 사랑의 찬가
사랑에, 이제 발걸음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사랑에, 벅차 어쩔 줄 몰라하는 당신에게
사랑에, 지쳐 우뚝 멈춰있는 당신에게
아낌없이 주는 사랑의 찬가 가을愛를 바칩니다
줄거리
영우는 엄청난 권력의 아버지와 그 첩인 탤런트 출신이자 재벌급의 어머니 사이의 떳떳하지 못한 환경에서 또, 어릴 때부터 완치가 어려운 병에 걸려 병원에서 자라다 시피 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던 병기는 영우 부모님의 배려로 공부를 하게 되어 의대를 졸업, 영우의 주치의가 된다. 영우는 부모로부터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아 그 돈으로 세계적인 암센타를 짓는데 병기가 그 병원의 원장으로 내정되어 있다. 그런 영우에게 미진이란 사랑이 끼어들게 된다. 자신의 불치병과 부모님의 비정상적인 관계 때문에 미진을 사랑하면서도 가까이 하지 못했던 영우는 미진이 자신과의 사랑이 깨어지자 자책감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되자 무리하게 결혼을 하게 된다. 갑자기 나타난 미진 때문에 영우의 재산 문제에 혼선이 생길까 병기는 헤어질 것을 종용하지만 영우의 거부로 미진의 몸에 암세포를 주입시킨다. 영우는 자신의 병을 숨기고 미진에게 극진한 간호를 하며 짧지만 아름다운 신혼을 보낸다. 미진의 암세포가 점점 퍼져 미진은 시력을 잃게 되고 영우는 자신의 눈마저 미진에게 이식시키지만 결국 미진은 암으로 목숨을 잃고 영우는 식물인간으로 생명만을 부지하게 된다. 자신의 목적을 이룬 병기의 사악한 웃음으로 막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