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곡가 신동일의 고품격 로맨틱 코미디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
Comic Opera < Take Out >

작곡가 신동일의 고품격 로맨틱 코메디

현대 도시 사회의 일상을 배경으로 한 본격 로맨틱 코메디,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은 창작오페라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견-심각하고 무겁고 어렵다-을 깨뜨리는 작품으로, 경쾌하고 유쾌하면서도 품격을 잃지 않는 대중장르로서의 오페라를 복원시키고자 한다.

안경점과 커피샵이라는,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무대로 벌어지는 엇갈리는 사랑 이야기로, 대사나 없이 전편이 노래로 진행되는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은 로맨틱 코메디의 규칙을 따르면서 코메디의 호흡을 극적으로, 또한 음악적으로 절묘하게 살려낸 즐거운 오페라이다.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동시에 인정 받아오며, 장르를 초월한 전방위적인 작곡 활동을 펼쳐온 작곡가 신동일은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에서도 절정의 테크닉을 구사하며 음악극으로서의 오페라에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줄거리

‘악~ 이게 뭐야, 이게 안경이야?’
최악의 조건에서 안기영과 지내는 기쁨 하나만으로 안경점에서 일을 하는 정진이. 그녀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안기영의 관심.
‘아~ 재밌는 게 뭐 없을까?’
하지만, 안기영은 정진이에게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사는 게 재미가 없다.
‘평, 가슴이 터졌지. 짠, 가슴이 짠했지.’, ‘카페에서 같이 일해요.’
정진이를 짝사랑하는 라아태는 1년간의 여행에서 돌아와 드디어 정진이에게 용기를 내어 고백한다. 그런데 그의 고백은 카페로의 스카웃 제안. 정진이는 그저 라아태가 귀찮을 뿐.
‘복 많이 받으세요. 복조리 하나만 사주세요.’
시골에서 올라와 발품을 팔던 김경이. 정진이는 그녀에게 카페취직을 권유하고 결국 김경이는 라아태의 카페에 취직을 하게 되고.
‘당신은 나에게 바닐라 라떼.’, ‘언제나 당신은 테이크 아웃 테이크 아웃.’
김경이는 취직의 기쁨에 운명적인 사랑까지 만나는 행운을 얻게 되지만.
‘이제 그만. 사장님, 저 그만 두겠어요.’
정진이는 안기영이 누군가의 유혹에 빠졌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사랑을 위해 안경점을 그만 두게 되는데......
‘내게 필요한 건 딱 한 사람, 딱 한 사람.’
가만히 지켜보기엔 너무나도 딱한 이들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물론, 결론은 해피엔딩. 로맨틱 코믹오페라 <테이크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