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글렌 굴드 이후 “우리 시대 가장 권위 있는 바흐 피아니스트”
21세기 바흐 연주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 바흐 스페셜리스트 안젤라 휴이트(Angela Hewitt, 캐나다)가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Das Wohltemperierte Klavier) I & II>의 48곡 전곡을 이틀에 걸쳐 연주한다.
안젤라 휴이트는 1994년부터 2005년까지 11년 동안 영국 하이페리온(Hyperion) 레이블로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을 비롯하여 골드베르크 변주곡, 인벤션, 영국 모음곡, 프랑스 모음곡, 협주곡 등 J.S. 바흐가 남긴 건반악기를 위한 음악 전곡을 녹음하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안젤라 휴이트는 음반이 나올 때마다 전세계 음악 애호가들과 평단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안젤라 휴이트 매니아’를 양산하였으며, 글렌 굴드와 더불어 바흐하면 떠오르는 또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11년 동안 한결 같은 헌신과 연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연주로 바흐의 위대함을 더욱 빛낸 안젤라 휴이트의 업적은 2006년 그라모폰상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로 인정받았다.
바흐 스페셜리스트가 들려주는 건반악기 음악의 정수
음악 애호가는 물론 피아노 학도들에게 있어 필수 레퍼토리인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으로 세계 투어를 진행 중인 안젤라 휴이트의 서울 연주는 이 시대 바흐 여제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바흐의 걸작이라는 점에서 놓쳐서는 안될 보기 드문 경험이 될 것이다.
“48개의 프렐류드와 푸가는 대위법의 모든 기술과 인간의 감정을 온갖 형태로 표현한 바흐의 어마어마한 재능이 결합된 결과물이며, 이는 위대한 가능성의 음악을 보여준 무궁무진하게 값진 보고(寶庫)입니다. 바흐는 한순간도 활력을 잃지 않으며 우리를 매순간 경이롭게 합니다.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48개 곡에서 우리는 인간의 모든 감정에 들어맞는 곡을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