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1 극단 맨씨어터 정기공연
서울문화재단 공연예술창작활성화지원작


채워지지 않는 욕망,
이룰 수 없는 사랑,
그 슬픈 순환

갈매기 “나는 기이한 뭔가를 완성하게 될 겁니다.” - 안톤체홉

지금도 어디에선가 공연되고 있는 세기의 베스트셀러 <갈매기>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안톤 체홉의 <갈매기>.
1896년 러시아 초연, 1898년 스타니슬라브스키의 연출로
세계 연극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재 탄생,
1966년 국내 초연 이후 매 해 공연되는 세기의 베스트셀러!

춤과 음악, 깊이 27m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갈매기
연극 <레드>의 연출 오경택과 연극 <됴화만발>의 무대 디자이너 정승호가
새롭게 그린 파격적이며 상징적인 무대! 그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감미로운 라이브 연주와 우아 하면서도 경쾌한 왈츠는 19세기 말,
러시아 귀족들의 화려한 사교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
역대 어느 공연보다 드라마틱하고 강렬하며 역동적인 무대!

최고의 배우들과 라이징 스타들이 만드는 <갈매기>의 신화!
당대 최고 배우들의 필수 작품 <갈매기>, 또 한번의 화려한 캐스팅!
관록의 배우 이문수, 김세동, 김태훈과 농익은 중견 배우 황영희, 우현주, 박호산, 정수영!
대학로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까지,
역대 갈매기의 가장 비슷한 연령대의 캐스팅! 그들이 펼치는 리얼한 심리표현!

공연계 최고의 라이징 스타, 박해수, 전미도!
연극 <됴화만발> <39계단>으로 굵고 진한 향기를 무대 위에 심어가는 박해수와
뮤지컬 <영웅> <왕세자 실종사건>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천상 배우 전미도!
박해수, 전미도가 펼치는 숨막히게 아름다운 사랑과 핏빛 이별!
은막의 별 박해수와 전미도가 오랜만에 함께 무대로 돌아온다!

줄거리

벼랑 끝 예술가들, 그 지독한 사랑의 결말....

제정 러시아 말기, 은퇴한 여배우 아르까지나는 연인 뜨레고린과 함께 오 빠 쏘린의 영지로 여름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서 새로운 형식의 연극 창조를 꿈꾸는 그녀의 아들 뜨레플레프는 연인 니나를 주연으로 세워 공연을 하지만 아르까지나의 훼방으로 공연은 중단되고 둘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한편, 연극 배우가 꿈인 니나는 뜨레플레프의 순수한 사랑을 배신하고
유명 작가인 뜨레고린을 쫓아 모스크바로 떠난다.

그리고 2년 후, 뜨레플레프는 유명한 작가가 되었고 뜨레고린은 아르까지나에게 돌아온다.
뜨레고린에게 버림받은 니나는 유랑 극단을 떠도는 삼류 배우가 되어 돌아오지만 결국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에 좌절한 뜨레플레프는 마지막 선택을 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