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오프브로드웨이 최고흥행작 “리틀샵오브호러스” 국내 초연!
1960년대 로저코만의 동명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에서 1982년에 초연되었으며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리틀샵오브호러스가 2005년 5월 뮤지컬열전의 두 번째 작품으로 한국에서 초연된다.
2003년 8월 브로드웨이에서 재 공연을 시작하여 현재 미국 전역과 세계 곳곳에서 공연중인 이 뮤지컬은 브로드웨이 역사상 세 번째로 최장기공연기록을 세웠다.
인간의 욕망에 대한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달콤한 음악과 재치 있는 가사로 코믹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 속에 연일 매진을 기록, 오프 브로드웨이의 가장 높을 수익을 거두며 전설적인 히트작으로 떠올랐다.
오프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2004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리틀샵오브호러스는 많은 투자사들의 관심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제미로가 투자를 하기도 하였다.
기존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참신한 소재와 독특한 구성, 한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친숙한 뮤지컬넘버는 관객들을 사로 잡기에 충분히 매력적이고 강렬하다.
뮤지컬열전의 2번째 작품으로 올려지는 리틀샵오브호러스는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었던 최신 프로덕션으로 공연된다.

코믹 호러 뮤지컬의 진수! 새로운 블랙코미디!
인간의 어두운 욕망, 그 탐욕스런 본질에 대해 …
하워드 애쉬먼과 알란 멘킨 콤비는 원작영화가 지닌 기이한 소재와 그 안에 담긴 사회풍자를 유쾌한 음악과 촌철살인의 가사, 위트 넘치는 대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WPA Theatre에서 1982년 5월 6일에 초연된 이후1982년 오프 브로드웨이의 오르페움 극장에서 막을 올릴 당시 카메론 메킨토시가 제작자로 참가했으며 총 2,209회 동안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리틀샵오브호러스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오드리의 사랑을 얻기 위해 식인식물(오드리2)에게 자신의 영혼을 파는 계약을 한 빈민가의 꽃집점원 시모어 그렐번의 이야기이다. 시모어는 주변사람들을 오드리2의 희생양으로 바치고 급기야 사랑하는 오드리마저 오드리2의 희생양으로 만들어 버린다. 끝내는 자기 자신까지..
극의 내용은 불길하고 우울하다. 하지만 절대 슬프거나 음침하지 않다. 쉴새 없이 터지는 웃음 뒤엔 결코 지나칠 수 없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것이 바로 블랙코미디가 주는 매력일 것이다. 엽기적인 소재가 주는 기이한 즐거움과 공포 속에서 공연 내내 배꼽 빠지게 웃게 되지만 인간 내면의 깊숙하게 깔려있는 음침한 욕망의 모습에 비명을 지를 것이다.
인간의 욕망은 대체로 어둡고, 음침하다. 관계에 대한, 돈에 대한, 사랑에 대한, 성공에 대한 어느 욕망도 내놓고 얘기하면 손가락질 받는다. 리틀샵오브호러스는 이러한 인간의 어두운 욕망을 거침없이 쏟아놓는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오드리2에게 영혼을 파는 주인공 시모어를 통해 인간의 탐욕스런 본질을 파해 친다.

객석을 뒤 덮는 살아있는 오드리II !
브로드웨이에서 리틀샵오브호러가 공연되었을 때 신선한 주제를 담은 호러 코미디라는 점과 유쾌한 음악 이외에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식인식물 오드리2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어떻게 그 거대한 식물이 스스로 움직이고, 사람을 먹어 삼키고, 무대를 장악하는지…
‘말도 하고 노래도 하는’ 식인식물 오드리2는 단순한 무대장치가 아니라 시모어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다. 처음에는 30cm 정도의 작은 식물에 불과했던 오드리2는 점점 성장해 마지막장면에서는 관객들을 위협할 만큼 거대해진다.
오드리2는 극중 4번의 성장과정을 통해 변화해간다. 움직이는 오드리2를 만들기 위해 브로드웨이에서 오드리2의 제작을 담당했던 Martin Robinson으로부터 오드리2 제작방법을 받아 움직이는 오드리2를 선보인다

줄거리

슬렘가의 작은 꽃집의 점원으로 희망 없는 삶을 이어가던 시모어는 어느 날 우연히 얻게 된 이국적인 식물이 큰 돈벌이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그 식물에 자기가 짝사랑하는 오드리의 이름을 따 '오드리2' 라고 이름 짓고 애지중지한다. 곧 큰 돈을 벌게 된 시모어는 유명 인사가 되지만, 영광 뒤에는 시모어가 감춘 비밀이 있었으니, 기괴하고 낯선 이국적인 식물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 바로 인간의 피었던 것이다.
식물은 자라남에 따라 성장에 필요한 피를 요구하고, 자신의 피로 오드리2를 키우고 있던 시모어는 오드리의 애인인 치과의사 오린이 오드리를 학대하는 모습을 보고 오린을 오드리 2의 희생물로 만든다.
탐욕스런 가게주인 무시니크는 시모어가 오린을 죽였다는 물증을 잡자 시모어에게 오드리 2를 두고 도시를 떠나라 협박하고, 이제 막 오드리와의 사랑이 시작된 시모어는 결국 무시니크까지 오드리2의 식사로 제공하기에 이른다.
시모어는 오드리의 진실한 사랑 고백을 듣고는 힘을 내서 오드리 2의 비밀을 폭로하기로 마음먹지만 결국은 오드리마저 오드리2의 희생량이 된다. 시모어는 자신의 품에서 숨을 거둔 오드리를 오드리2의 먹이로 던져주고는 자기도 오드리의 뱃속으로 뛰어든다. 오드리2는 전국 방방곡곡으로 씨를 퍼뜨려 결국은 지구를 삼키러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