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몸의 언어를 확장하여 다양한 매개체들과 융합들을 시도하고 있는 몸꼴은
2009년에 ‘첫 번째 몸꼴라쥬’에 이어 2011년 ‘두 번째 몸꼴라쥬’를 통해
그동안의 작업 활동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

몸으로 일깨우는 상상력 체험
몸꼴 상상력 훈련소의 교육프로그램은 다양한 신체표현인 몸꼴놀이와 상상력 훈련소만의 특별한 연극놀이로 이루어진다. 머릿속에 잠시 그려졌다가 이내 사라지고 마는 막연한 상상력을, 몸 밖으로 튀어나온 ‘특별한 상상력’으로 탈바꿈 시키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에도 새롭고 독특한 상상-시각-을 계속 가지고 있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가방속의 울꽁이
<가방 속의울 꽁이>는 사람들을 겁내는 한 친구, 울꽁이로부터 시작됩니다.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가 많은 울꽁이는 관객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관객들을 피해 가방 속으로 숨어버립니다. 상상지킴이와 관객들은 울꽁이의 상처에 공감하고 서로 힘을 합쳐 다같이 울꽁이를 만나러 떠나기로 합니다. 울꽁이를 만나기 위해 비밀작전회의를 하고 마법의 바다를 수영하며 용기의 문을 통과하는데...
과연 울꽁이는 자신을 찾아와준 관객들 곁으로 나와줄까요?
그들과 함께 신나게 어울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