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극“꽃”은 가네시로 가즈키의 일본 원작 소설을 연극으로 처음으로 만든 작품이다.
가네시로 가즈키는 재일교포로써 1998년 “레벌루션 NO.3” 소설현대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 “GO” 나오키 문학상 수상해 당시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다.
대표작으로는 “GO” “레벌루션 NO.3” “플라이,대디,플라이” “SPEED” “연애소설” 등 이르기까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정체성의 혼란을 오히려 날아갈 듯 가볍고 유쾌한 필치로 그려낸 것으로 유명하며, 특유의 유머와 매력적인 인물의 창조로 수많은 팬을 탄생시켰다.

줄거리

뇌동맥류가 발견되어 언제 죽을지 모르는 남자가 우연히 노변호사와 여행을 가게 된다. 그 여행은 노변호사의 28년 전 헤어진 아내가 남쪽의 한 호스피스에서 자신에게 유품을 남기고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그 곳을 찾아가는 것이었다.
노변호사의 기억에서 사라진 아내...
뇌동맥류로 기억이 사라지게 될 남자...
그 둘은 자동차 안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며, 기억해야 하는 것들과 과거에 기억 했어야만 하는데 하지 못한 것들을 공유하고 깨닫게 된다.
남쪽의 호스피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사소하지만 엄청난 유품을 보게 되는데....

캐릭터

노변호사 | 25년이나 걸린 무고죄 사건의 무죄판결을 이끌어낸 변호사 .
28년전 헤어진 아내의 유품을 찾아 남자와 함께 남쪽 끝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자 | 머릿속에 시한폭탄이 있는 남자의 여자친구.
그의 손을 잡고 걷기만을 원했던 변호사의 아내

남자 | 언제 터질지 모르는 머릿속의 동맥류.
치료하게 된다면 과거 30년의 기억을 잃게 되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