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봄의 문턱인 3월 5일(수)과 6일(목). 노라 존스에 이어 2000천년대 [EMI]가 배출해낸 최고의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천재 싱어 송라이터 겸 기타리스트 라울 미동의 공연이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펼쳐진다.
노라 존스를 스타덤에 올린 명장 아리프 마딘이 진두지휘한 [State Of Mind](2005)와 [A World Within A World] 등 두 장의 음반을 통해 ‘스티비 원더의 대를 잇는 천재 싱어 송라이터’로 각광받은 그는 시각 장애를 뛰어난 재능과 이 못지 않은 뜨거운 열정으로 극복해내고 최고의 음악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음악의 근간은 굳이 따지자면 네오 소울이라 할 수 있지만 그는 여타 네오 소울계 뮤지션인 맥스웰(Maxwell)이나 뮤지끄(Musiq) 등이 들려주는 진한 커피향의 음악과는 달리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팝과 재즈, 가스펠 등의 다양한 요소와 라틴계인 그의 몸 속에 배어 있는 라틴 리듬, 그리고 아름다운 멜로디 감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을 하고 있다.
첫번째 내한 공연 무대를 갖는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스티비 원더와 역시 3월 중 내한 공연을 펼치는 제이슨 므라즈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주었던 그의 두 장의 앨범에 실려 있던 히트곡들을 열창할 예정이다. 특히 그의 데뷔 앨범 타이틀 곡인 ‘State Of Mind’는 얼마 전 양동근이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부름으로써 인터넷을 통해 그에 대한 관심이 부쩍 고조되기도 했는데 입으로 트럼펫 소리를 내는 등 그의 앨범을 통해 관심을 끌었던 모습들을 공연을 통해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트렌즈와 ㈜프라이빗 커브 그리고 백암아트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라울 미동의 공연은 [서울 재즈 페스티벌] 및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presents 오마라 포르투온도], [블랙 아이드 피스 내한공연] 등 화제의 공연을 주최했던 ㈜프라이빗 커브가 2008년 새로 기획해 출범시키는 공연 브랜드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 송라이터 시리즈(The Beautiful Singer-Songwriter Series)] 중에서 그 스타트를 끊게 되는 공연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는 라울 미동에 이어 제이슨 므라즈, 제임스 블런트 등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싱어 송라이터들의 공연이 계속 이어지게 되며 오는 7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예술의 전당과 함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질 예정인 [The Beautiful Singer-Songwriter Series at SAC]로 그 열기가 정점에 달하게 된다. 진정한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줄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 송라이터’ 시리즈의 막을 여는 라울 미동의 공연은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알찬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