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랑을 노래하는 남성 듀오 “유리상자”가 전국투어를 마감하며 또한 새로운 봄의 시작을 알리며 2004년 4월 9일(금)부터 5월 2일(일)까지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장기 소극장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점점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는 음악팬들의 기호와 짧아지는 대중음악의 유행 주기에 편승하기 보다 데뷔이후 한결같이 부드럽고 환상적인 하모니로 유리상자만의 색깔을 더욱 진하게 발하고 있다. 방송보다는 앨범과 라이브무대 위주로 활동하며 오랜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재치 있는 공연구성과 현장에서 발휘되는 애드립과 노하우로 매 공연마다 전회매진에 사전 보조석예매까지 폭넓은 팬 층을 확보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예매가 시작되면 "예매전쟁“이란 말이 방불케 할 만큼 연인끼리 제일 가고 싶은 콘서트, 데이트코스로 손꼽히는 유리상자 콘서트는 밝고 부드러운 음악을 부르다 보니 관객들과 공감의 폭도 넓어지고 짜여진 각본에 의한 공연보다 그날그날 객석의 분위기와 흐름에 따라 매끄럽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매 공연마다 새로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수백 회의 이르는 공연을 해오는 동안 생긴 고정코너, <노래를 불러 드립니다>는 즉석에서 관객들의 신청곡을 받아서 불러주는 코너로 첫 공연부터 한번도 빠지지 않고 진행해온 유일한 엑기스 코너이다. 대부분 콘서트들이 점차 보는 공연에서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변해 가는 분위기 속에서 유리상자 콘서트의 트레이드마크인 “노래를 불러드립니다” (일명:노.불.드) 코너는 더욱 더 새로운 아이템을 준비중이며 아기자기한 코너를 통해 관객과 대화와 호흡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순애보>, <처음주신 사랑>,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좋은날>등 감미로운 히트곡들과 앨범마다 한 곡씩 꼭 넣는 리메이크 곡<아름다운 세상>, <웃어요>, 7집앨범 수록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새롭게 들려줄 예정이다. “Rock"과 ”Dance“, “Rap"까지 다양한 장르를 두루 선보이는 라이브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유리상자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