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80년대 중반 바람처럼 나타나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김범룡 그가 돌아왔다.
‘2004년 4월 10일, 11일 이틀간에 걸쳐 남대문 메사 팝콘홀에서 11년 만에 다시 김범룡 바람이 분다.’
가요보다는 팝음악이 국내에 주류를 이루고 있을 때였던 85년 ‘바람 바람 바람’이라는 노래로 국내 팬들의 귀를 장악해버렸던 가수 김범룡을 기억하십니까?
‘현아’, ‘겨울비는 내리고’, ‘마지막 입맞춤’ 등의 주옥 같은 노래를 남겼던 그가 11년 만에 8집 앨범 ‘돈키호테’를 들고나와 이틀간 서울 콘서트를 갖는다.
줄거리
80년대의 감성부활을 꿈꾸며...
92년 가요계를 떠난 뒤 지난 11년간 한국 가요계를 지켜보던 김범룡은 컴퓨터 음악이 우리 가요계를 뒤덮어가는 것을 보고 회의를 느껴왔다. 예전 80년대의 풋풋한 감성이 묻어나는 노래들이 아쉬웠고, 마침내 그는 11년 만에 ‘감성이 살아 숨쉬는 음악’을 모티브로 한 8집 앨범을 발표했다.
발라드를 기본으로, 다양한 실험적인 리듬을 선보이고 있는 이 앨범은 전곡이 타이틀 곡이라 해도 손색없을 만큼, 모처럼 만에 대하는 ‘들을만한 앨범’이다.
이 앨범은 작곡자가 편곡과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하는 요즘의 제작 방식을 따르지 않고 전문 세션맨들이 직접 편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이고 가수와 연주자의 호흡을 현장감 있는 음으로 충실히 재현하고 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
기타 함춘호, 베이스 신현권, 드럼 신석철 등 내로라 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세션들이 참여, 심혈을 기울인 앨범이며 제작 시간과 제작비 면에서도 최선의 투자가 이루어진 완성도 높은 음반이다.
8집의 타이틀 곡 ‘돈키호테’는 김범룡 음악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가수 김범룡의 필(Feel)과 파워를 제대로 전달하는 의미있는 곡으로, 기타의 흥겨운 스카 리듬, 재즈의 워킹과 절묘한 스타카토 주법, 그리고 디스코까지 연주하는 변화무쌍한 베이스의 리듬이 압권이다.
386세대를 위한 콘서트
이번 콘서트는 지금도 가수 김범룡을 잊지 못하고 그의 노래를 애창하는 386세대들에게 8집 앨범과 함께 그때의 감수성을 되살리며 관객과 함께 향수에 젖어 드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8집앨범 타이틀 곡인 ‘돈키호테’를 비롯해 ‘바람바람바람’ , ‘현아’ , ‘겨울비는 내리고’ ,
‘카폐와 여인’등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다시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지고 있다.
게스트 출연진들도 박강성, 최성수, 전영록, 정수라, 신형원, 남궁옥분, BMK, 양혜승 등으로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들과 함께 386세대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었었던 가수들이 함께 출연해 추억을 더듬는 여행을 한껏 돋보이게 한다.
2004년 김범룡 콘서트의 의의
‘11년 만의 컴백! 변하지 않은 음색과 가창력!’
이번 김범룡 콘서트는 컴퓨터 음악에 익숙해져 가는 우리에게 다시 한번 감성의 부활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가요계에서 점점 소외되어 가는 386세대들에게 그때의 열정과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또한 감미로운 멜로디와 가슴을 파고드는 음색은 굳어져 있던 우리의 귀와 가슴을 어루만져 침체되어 있던 386세대 음반시장을 다시 활성화 시키는데도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4월 10일,11일 남대문 메사 팝콘 홀에서 이틀간에 걸쳐 펼쳐지는 김범룡 콘서트는 벌써부터 386세대 팬들의 전화 문의가 폭주하고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만나 볼 수 있는 풍성한 공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