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대수 3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무대!
“30년 전 그 무대, 그 모습으로 돌아가렵니다!”
한국 모던 포크의 창시자 한대수 그는 30주년인 200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공연과 음악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30년 전 그 무대, 그 모습으로 돌아가 보는 한대수 어쿠스틱 콘서트 「기타와 하모니카」를 준비했습니다.

기타와 하모니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던 우리들의 젊은 날.....
30년 전 그가 처음 콘서트 무대에 섰을 때 그는 오직 청년정신 하나로 ‘물 좀 주소’와 ‘행복의 나라로’를 불렀습니다.
화려한 연주, 현란한 조명은 없었지만 우리들의 뜨거운 마음이 있었기에 더없이 행복한 공연이었습니다.
30주년의 첫 번째 공연으로 「기타와 하모니카」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그 시절, 기타와 하모니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던 우리들의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쿠스틱 사운드의 강렬함과 아름다움을 기억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문화 소외그룹, 중견세대를 위한 콘서트 2004년 한국 문화계의 새로운 세력으로 소위 ‘슬리핑 그룹’(Sleeping Group)이라 불리는 30대 중반부터 50대까지의 중후한(?) 관객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화의 소외계층으로 자리했던 이들이 분열과 혼돈의 시대에 마지막 정서적 탈출구로 문화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1000만 관객이라는 한국영화사의 대기록도 바로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대수 어쿠스틱 콘서트 「기타와 하모니카」는 바로 이러한 우리 사회의 중견세대를 위한 공연입니다.
삶의 짐을 잠시 벗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 한대수 콘서트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