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뮤지컬과 스피드가 만들어 내는 짜릿한 스릴감, “무대를 난다”
스포츠와 속도의 한계를 뛰어넘은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트리트보드, 트라이스키 등 도약대를 이용해 하늘로 솟구치고, 공중회전하고, 속도감 넘치는 추격 등 아찔한 흥분과 긴장을 즐기자, 익스트림 로미오와 줄리엣은 국가 대표급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들과 뮤지컬 및 연극배우들, 영화 및 대중가요 작곡팀과 째즈 연주팀이 대거 참여하고, 피켜스케이팅과 뮤지컬 무용감독이 함께 만든 퓨전형식의 새로운 작품이다.
스타일리쉬한 신나는 고전. 영화“KILL BILL”같은 뮤지컬
고전의 중요성과 메시지, 그리고 그 가치는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고루하고 따분하다는 선입견이 드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고전을 대중화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모두가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연출가 김진만은 문학사의 최고봉에 있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날개를 달기로 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질주하는 우리는 2006년의 로미오와 줄리엣! 이제 이 기상천외한 상상이 현실로 다가오게 된다. 개성 넘치고 현대화된 감각적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캐릭터들을 만나보자. 사랑-파티-격투-죽음-부활로 이어지는 새로운 로미오와 줄리엣의 개성과 반전을 맞보자.
어그레시브 인라인 이란?
위험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험심을 그대로 담아낸 익스트림 스포츠는 흔히 X-GAME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가지 종목이 있으며,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어그레시브 인라인이다. 일반적인 주행용 인라인 스케이트와 달리, 높이 뛰어올라 고난이도의 묘기들을 선보이는 경기이다. 극단 앙상블은 이러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공연에 도입하고자 하였고, 거듭된 자료조사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연기를 전문으로 하는 연극배우들과 익스트림 스포츠 프로 선수들,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스탭들이 의기투합하였다. 도합 50인에 달하는 전문가들은 이내 시너지효과를 내기 시작하였고, 연구와 연습은 물론 10주간의 창고 합숙까지 거친 끝에 완성된 공연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도 때를 같이 해서 익스트림을 접목한 공연이 올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최첨단, 스타일리쉬한, 중력에 도전하는 익스트림 공연을 즐기자.
공연내용 “사랑과 운명을 노래하는 익스트림 로미오와 줄리엣”
인간은 운명의 수레바퀴 속에서 굴러간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자동차, 인라인, 자전거 등 다양한 바퀴와 함께 굴러간다. 이처럼 “바퀴”는 끊임없이 굴려가면서 그 존재를 밝힌다. 욕심-갈등-반목-전쟁-사랑-평화-욕심-갈등 ... 인간의 모습 또한 끊임없이 굴려간다. 인간들의 욕심이 넘치는 곳에서는 반드시 갈등과 반목이 극치를 이루게 되고, 사랑의 마음은 인간의 본성 깊숙한 곳에서 그들을 화해시키기 위하여 반드시 등장하게 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은 인간들의 갈등과 반목을 평화적으로 바꾸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랑”의 마음을 대변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에 담겨있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사랑의 진실과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여전히 식지 않을 광풍 “바퀴”에 얹어, 또 다른 표현 방식인 역동적인 익스트림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2006년 7월 14일부터 서울 열린극장창동에서 새롭게 재발견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바퀴라는 새로운 소재가 보여줄 사랑과 운명의 노래는 과연 어떨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