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뮤지컬 <아이러브유 비코즈>
2007년 12월 13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국내 첫 공연의 막을 올린 뮤지컬 <아이러브유 비코즈>!!! <아이러브유 비코즈>는 NYU출신의 브로드웨이 크리에이터 라이언 커닝햄 & 조슈어 살즈먼 콤비의 히트 뮤지컬이다. <아이러브유 비코즈>는 2006년 2월 뉴욕 빌리지 극장에서 오픈 이후 뉴욕 타임즈 등 미국 언론의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 9월에는 영국 런던 프린지 씨어터에서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현대판 <오만과 편견>으로 불리는 공감 가득한 유쾌한 러브 스토리
뮤지컬 <아이러브유 비코즈>는 주인공 남녀 두 커플들을 통해 서로 다른 남녀들이 그들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감싸주며 사랑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감각적인 재치와 유머, 세련된 무대를 통해 현대적인 뮤지컬 언어로 풀어낸다. 지금까지의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 작품들이 다소 가벼운 사랑과 웃음을 추구한 것과는 다르게, 씬 별 톡톡 튀는 재미요소와 관객들의 내면 깊숙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진실함을 기반으로 한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작품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사랑은 완벽한 공통점으로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감싸주면서 만들어진다는 현실적인 주제를 담으며 현대판 <오만과 편견>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유쾌발랄한 세 쌍의 커플 전병욱, 서정현, 김태한, 백주희, 장대웅, 최가인
뮤지컬 <아이러브유 비코즈>를 위한 최적의 캐스트로 <김종욱 찾기>와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으며,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 전병욱이 주인공 카드 카피라이터 ‘오스틴’ 역을 연기한다. 오스틴의 형이자 바람둥이 자전거택시 운전수 ‘제프’ 역에는 노래와 춤, 연기력을 골고룬 갖춘 뮤지컬계 스타 김태한이, 오스틴의 상대역인 사진작가 ‘마시’ 역에는 <황진이>, <뮤직 인 마이 하트>로 호평 받은 서정현이 캐스팅되었다. 제프의 상대역이자 회계사 ‘다이애나’ 역에는 <아이 러브 유>, <뮤직 인 마이 하트>,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등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배우 백주희가 캐스팅되어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다. 바리스타, 바텐더, 집주인, 중국 레스토랑 웨이터, 배달부 등의 멀티맨 역에는 배우 장대웅이, 웨이트리스, 바리스트리스, 이웃집여, 중국집 매니저 등의 멀티우먼 역에는 배우 최가인이 맡아 1인 다역의 재치 있고 유쾌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줄거리
항상 계획대로 실천해야만 하는 바른생활맨 오스틴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난데없이 오랜 여자친구 캐서린이 자신을 배신한 것! 오스틴의 형 제프는 실연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동생의 슬픔을 달려주려고 2:2 소개팅을 주선한다. 그곳에서 오스틴은 마시를 만난다. 그녀 역시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 서로의 마음에 썩 들진 않지만, 현재 고통을 잊기 위한 재미 상대쯤으로 두 사람은 만남을 이어가기로 한다. 그러나 오스틴은 옛 여자친구의 기억으로부터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오스틴은 마시에게 헤어진 캐서린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마시는 그의 부탁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한편 주선자인 제프는 2:2 소개팅을 통해 다이애나와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진도가 아주 빠르게 발전해 잠자리까지 함께 하게 된다. 그러나 서로 다른 취향과 생각, 성격 등으로 결국 두 사람은 ‘잠자리가 가능한 저스트 프렌즈 Just Friends’가 되기로 서로에 대해 정리하려고 한다.
한편, 오스틴은 자신을 도와주는 마시에게 점차 이끌림을 느낀다. 마침내 그가 사랑의 감정을 고백하려는 순간, 마시는 서로의 사랑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이에 낙심해 집으로 돌아온 오스틴. 그런데 바로 그 앞에 헤어졌던 그녀, 캐서린이 돌아와 있다!!
갈수록 난관이 더해져 가는 오스틴과 마시의 관계는 어떻게 되어갈까?
또, 좌충우돌 커플, 제프와 다이애나의 상황은?
캐릭터
마시 | 20대 후반의 마시는 포토그래퍼. 진정한 사랑을 꿈꾸지만 번번히 남자에게 차이고 만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2년간 사귄 래리로 부터 실연의 상처를 입었다. 아직까지 진정한 사랑을 잘 모르는 데다가, 아직 사랑의 환상에서도 벗어나지 못한 철부지.
제프 | 30대 초반의 제프는 오스틴의 친형이다. 제프의 직업은 관광용 자전거택시 운전수다. 오스틴의 친형으로 자칭 바람둥이이자 사랑을 믿지 않는 프리섹스주의자. 호시탐탐 여자를 어떻게 꼬시나 고민중이다. 늘 유쾨하지만 상황에 맞지 않는 언어구사로 영악한 일면을 보여준다. 하지만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남자.
다이애나 | 20대 후반의 공인회계사 다이에나는 세상 모든 상황들을 수학계산식을 도입해 풀어낸다. 심지어 데이트하는 방법, 헤어진 연인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시점도 수학공식을 이용해 결과를 얻어낼 정도.
멀티맨 & 멀티우먼 | 오스틴과 마시, 제프와 다이애나가 가는 곳, 어디에서든 그들을 만날 수 있다. 바텐더부터 중국집 웨이터, 웨이트리스에서 이웃집 여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