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소극장 무대 안에 초대형 뮤지컬이 들어있다
햄릿에는 약 30여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그러나 단 10명만으로 햄릿을 표현한다.
짜임새 있는 각색을 통해 암살 - 복수 - 살인 - 사랑 - 증오에 이르는 사건을 중심으로 극을 압축시켜 숨 쉴틈 없이 빠르게 비극으로 치닫는 작품성을 보여준다.
Unplugged!! 선이 없는 악기와 soul 락 & jazz의 환상적이고 powerfull한 음악을
제대로 즐겨보자! 정유진 감독이 이끄는 - (드럼, 베이스, 기타, 건반, 첼로, 대금)
밴드가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이것만으로도 소극장에서 느낄 수 없는 어떤 웅장함을 기대하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상상 할 수 없는 스케일의 소극장 뮤지컬이 탄생한다.

21세기형 햄릿 탄생
우유부단, 내성적, 감상적, 결단력 부족, 행동력 결여..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을 칭해 ‘Hamlet형 인간’ 이라고 한다.
그러나 수많은 학자들이 그래왔듯 햄릿의 성격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지루한 일에 지나지 않는다.
가슴 한 가득 낭만을 품고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소녀 오필리어,
바람기 넘치는 킹카이지만 진심으로 사랑하는 건 오필리어 뿐인 레어티즈,
숙부에 대한 복수심, 어머니에 대한 배신감으로 가득 찬 반항아 햄릿.
이들을 통해 현재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스타 탄생의 예고
인생의 진리, 인간의 본성- 그 양면성.. 즉, 인간이 느낄수 있는 감정 모든 것을
섬세하게 표현 할 수 있는 연기력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고음의 영역까지 무리없이
소화해 낼 수 있는 가창력을 겸비한 배우들만이 락햄릿에 참여 할 수 있다.
신성우, 박효신, 송용진, 리아, 진주, 김재만, 문혜영, 민영기.....
현재 소위 잘나가는 뮤지컬 배우들, 연예인들로 락햄릿에 출연했던 배우들이다.
락햄릿 - 언플러그드2006! 신예 스타의 무더기 탄생을 선포한다!!

세계로의 비상~! 국내 뮤지컬계의 큰 획
락 햄릿의 최종 목표는 세계무대다. 이미 국내 극장을 메우고 있는 대부분의 뮤지컬이
수입뮤지컬인 것은 속 빈 강정이라고 밖에 표현 할 수가 없다.
이러한 시점에서 소극장 공연을 통한 충분한 작품 재정비와 국내공연에서의 검증을 받아
세계 페스티벌에서 작품의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당당하게 수출 할 수 있는
창작 뮤지컬로 만들겠다는 서울뮤지컬컴퍼니의 야심 찬 계획이다.
이번 공연이 세계를 한국으로~ 한국을 다시 세계로~ 라는 서울 뮤지컬 컴퍼니의
야무진 꿈이 이루어지는 발판이 되리라 본다.

줄거리

덴마크 왕자 햄릿은 선왕의 갑작스런 죽음에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자신의 엄마이자 왕비인 거트루트가 삼촌인 클로디어스과 결혼을 하고야 만다. 이런 정신적 딜레마에 빠져있는 와중에 여자를 불신하게 되어 자신의 애인인 오필리어 마져 믿지 못하게 되는 피해망상증에 빠진다.
어느 날, 꿈속에서 아버지가 나타나 자신의 억울한 죽음에 원수를 갚아달라고 하자, 평소부터 의심하고 있었던 삼촌이 살해 용의자라는 증거를 잡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신분과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인해 삼촌을 죽이지 못하고, 되려 오필리어의 아버지를 실수로 죽이고 만다. 그 충격으로 오필리어는 미치게 되고 물에 빠져 죽는다.
유학에서 돌아 온 오필리어의 오빠 레어티즈는 핏줄의 원수를 갚기 위해 햄릿에게 결투신청을 하게 되고 레어티즈는 결투에서 패배하고 만다.
햄릿은 모두의 죽음에 패닉상태에 빠지게 되어 오필리어를 부르며 죽고 만다. 햄릿의 친구인 호레이쇼는 즐거운 햄릿을 보고싶다며 [樂햄릿]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