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뮤지컬 영웅: 누가 죄인인가!
모두들 똑똑히 보시오! 명성황호를 살해한 미우라는 무죄.
이토를 쏴 죽인 나는 사형.
대체 일본법은 어찌 이리도 엉망이란 말입니까!

국내최고의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자부심 <영웅>, 놓치지 마세요!

줄거리

1909년, 죽음을 넘나드는 젊은이들의 가슴 뜨거운 싸움..
조선과 일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넘나드는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들.

하늘이시여. 도와주소서. 우리 뜻 이뤄지도록...!

1909년 한반도를 중심으로 러시아 만주벌판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 세력이 기승을 부리던 시절.
러시아로 망명하여 본토의 일본군과 피의 전쟁을 벌이는 젊은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는데 바로 `대한 독립군` 이다. 정부는 비밀조직인 제국인문사를 결성하여 독립운동을 지원했고 안중근은 바로 그 요원들과 러시아 자작나무 숲에서 `단지동맹`으로 피의 결의를 다진다.

제국익문사 요원 중 한 사람인 설희는 궁녀 출신으로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어릴 적 지켜본 여인이다.
그 한을 품고 일본으로 건너가 비밀 정보를 수집하여 독립군을 돕는다.
당시 일본의 극심한 피해를 함게 입고 있던 중국인들도 한국인들의 독립운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 중 만두가게를 하는 중국인 왕웨이는 동생 링링과 함께 안중근을 비롯한 독립군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일합방`을 목표로 한 일본의 정책적인 침략은 물밑으로 차오르고 악랄한 행동은 더욱 기승을 부린다.
반면 잇단 전쟁의 실패로 안중근을 비롯한 독립군들은 지쳐만 간다.

한편, 설희는 게이샤로 분하여 이토에게 성공적인 접근을 하고 노령인 이토의 최 측근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다. 도무지 진척을 보지 못하던 그 상황에서 독립운동의 확산을 막으려는 일본군들의 침탈로 왕웨이가 살해를 당하고 안중근은 분통한 심정을 가릴 길이 없다.
그 때 일본의 설희로부터 이토가 만주 하얼빈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