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소극장 뮤지컬의 큰 감동<오! 당신이 잠든 사이>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2005년 겨울초연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평균 객석점유율 82%를 기록하며 7만명 이상이 관람한 창작뮤지컬의 히트작이다.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극본/작사상을 수상하며 대극장 공연을 압도하며 짜임새 있는 소극장 뮤지컬의 장을 열었다. 또한 전병욱, 진선규, 김재범, 성두섭 등 한국뮤지컬의 차세대 유망주를 계속해서 배출하며 가능성 있는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당신의 영혼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가 가진 것 없이 상처만을 가슴에 간직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 작품은 앞만 보고 숨가쁘게 살아가는 오늘의 현대인들에게 지금 이 순간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면서,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사람 또한 바로 당신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소극장이기에 배우의 숨소리, 떨림, 눈빛 하나 까지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뮤지컬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감동의 편지이벤트와 감미로운 라이브 연주
편지이벤트는 관객들이 인터넷에 사연을 올려 당첨된 관객들에게 공연 중 짧은 이야기와 함께 편지를 전달해준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편지를 받는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지켜보는 관객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된다. 그리고 초연부터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라이브 연주는 배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의 느낌을 한껏 끌어올린다.
줄거리
카톨릭 재단의 무료 병원, 602호의 붙박이 환자 최병호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는 척추마비의 반신불수 환자이고 병원 바깥에는 차도 다니기 어려울 만큼의 눈이 쌓여 있다.
그리고 그는 연말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부금을 받는 데 일조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띠고 있다.
인터뷰는 당장 코앞으로 닥쳐왔고 새로운 병원장 베드로는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당혹해한다.
베드로는 최병호가 병원 내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던 것과
같은 병실의 정숙자, 이길례 환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에 주목하고
정숙자와 이길례, 그들의 담당의인 닥터 리, 병실 키퍼인 김정연을 차례로 만나
최병호의 행적을 추적하는데…
과연, 반신불수 최병호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모두가 잠든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