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종문화회관 2004 재개관 축하공연
-이선희 J에게 20년 콘서트

작은 거인 이.선.희

J에게, 아 옛날이여, 아름다운 강산, 영, 나 항상 그대를…
20여 년을 함께한 이 모든 것들이 한자리에서 빛을 발한다.
우리들의 향수가 되어버린 추억들과 하나가 되어…
하나 하나의 소중한 미소가 되어 감동의 별이 되어 공연장에 떨어진다.


국민적인 가수 이선희의 콘서트가 2004년8월 26일(목)부터 8월28일(토)까지 3일에 걸쳐 세종문화회관에서 20주년이라는 뜻 깊은 자리로 팬에게 문을 연다.

그녀의 20년 가수인생의 행보는 조금한 체구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지고 ’J에게’ 를 불러 국민들을 한 순간 놀라게 만든 1984년 MBC 강변가요제부터 시작된다.
84년 대뷔이후 12장의 정규앨범을 내며 ‘J에게’, ‘아 옛날이여’,’아름다운강산’, 한바탕 웃음으로’ ,‘영’, ‘나 항상 그대를’등의 주옥 같은 노래들로 20여년이란는 세월을 우리들의 곁에 항상 함께 해왔다.

가수로서의 20여년의 행보가 말해주는건 아마도 그녀의 가수 데뷔 이후의 생활을 우리들과 공유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 생각하다.
‘십년 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을 하고 ‘십년지기 친구가 있으면 인생을 바르게 살아왔다’는 말을 한다.
그녀의 입에서 불리워 졌던 수 많은 노래들은 우리네에게 사랑의 노래로 때론 아픔을 치유해주는 성수(聖水)로서 추억의 기억들 속에 발을 담그고 있다.

희곡에 기승전결이 있듯이 인생의 단편조각들도 그러하다.
아직 끝맺음을 하지 않은 진행형이라 어디까지가 어느 선이라고 못박을 수는 없지만 20년이란 세월을 마침표로 생각해 볼 때 국민들에게 참으로 많은 사랑과 이목을 받아 왔다.
오캐스트라와 협연, 뮤지컬, 마당극, 대구 계명문화대학 교수역임, 남몰래 이뤄진 학생 가장돕기, 청소년돕기, 정신대 할머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콘서트등의 선행들…
공인으로서 최선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20년을 변함없는 모습으로 일관되게 우리들 곁에 있을 수 있다는 건 참으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결같이 걸어온 그녀의 20년 외길에 박수의 갈채를 보낸다.

조그만 체구에 소녀 같은 이미지에서 작은 거인의 모습으로 20년이 흐른 지금까지 처음의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그녀의 기념무대이자 새로운 활로의 계기가 될 이번 20주년 콘서트가 8월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