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뮤지컬 <라디오스타>
쇼 무대에서 반평생을 살았지만, 정작 그들의 인생 쇼에서 처음 겪어 보는, 마흔 살의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
2008년, 영화보다 더한 감동이 펼쳐진다! 뮤지컬 <라디오스타>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 스탭진과 함께 내년 1월 예술의전당 초연!
뮤지컬은 물론 콘서트, 연극, 클래식도 꾸준히 진행해 온 다양한 컨텐츠 문화기업 쇼플레이가 뮤지컬 <라디오스타>를 제작한다. 뮤지컬<라디오스타>는 2006년 하반기 스크린에 올려져 흥행에 성공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라디오스타’에 생명력과 생동감을 더해 재창작한 작품이다. 일반 뮤지컬과 달리 새롭게 다가서게 될 ‘뮤지컬 라디오스타’는 왕년에 가수왕이었으나 현재는 초라한 아웃사이더 스타의 쓸쓸한 뒷모습과 그의 애틋한 그림자로 살아가는 매니저의 안타까운 모습, 그리고 소박한 시골 주민들과의 실랑이 속 훈훈히 쌓아가는 情 (정) 이야기로 잔잔하면서도 저릿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영화 라디오스타(감독 이준익)에서 박중훈이 연기했던 한물간 락가수 최곤역에는 김다현이, 안성기가 연기했던 다정다감한 매니저 박민수역에는 서범석, 정성화가 열연하며, 연출 김규종, 음악감독 구소영, 안무 강옥순 등 최고의 스탭들이 뭉쳐 완성도를 책임진다.
200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는 뮤지컬 라디오스타!
2008년 1월, 예술의 전당에서 영화보다 더 한 감동과 전율을 느껴보길 바란다.

영화 라디오스타 (Radio Star, 2006)
장 르 : 코미디, 드라마
개봉일 : 2006. 09.27
감 독 : 이준익
출 연 : 박중훈, 안성기, 최정윤, 노브레인, 정규수 외

영화 <라디오스타> VS 뮤지컬 <라디오스타>
영화 [라디오스타]의 스크린과 뮤지컬 [라디오스타]의 무대는 분명 다른 미덕이 있다.
일상적이고 더 섬세하며 절제를 지향하는 것이 영화의 그것이 라면, 뮤지컬 무대는 극적인 과장이 미덕이 된다. 배우의 심리 변화가 연극적인 약속에 의해서 노래나 춤으로 확장되는가 하 면, 군중들이 나와서 ‘환상의 나라 영월로’와 같은 판타지의 한 장면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뮤지컬 [라디오스타]의 음악은 최곤과 그의 매니저 박민수와의 상황변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두 인물에게 벌어지는 상황의 변화는 심리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그것은 곳 음악의 주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그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민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항상 진심을 숨긴다는 것이다. 그것이 즉흥적인 최곤과 충돌을 만드는 이유다. 그렇기 때문에 둘의 음악은 겉으로는 달라 보이지만 결국 같은 멜로디로 노래하게 되는 것이다.

줄거리

이제는 한물간 락스타 ‘최곤’
“니들이 최곤을 알아? 나 최곤이야, 가수왕 최곤이라고!”
최곤은 ‘비와 당신’이란 노래로 88년도 가수왕까지 올랐지만 이제는 대마초 흡연 전과자 정도로 취급받는, 잊혀진 스타이다. 문제가 있다면 아직도 자신이 스타라 믿고 있다는 것. 사람을 때려놓고도 사과는 커녕, 오히려 한 대 더 날려준 탓에 합의금만 불어난다. 매니저인 민수는 합의금을 구하기 위해 방송국을 헤매다 김국장을 붙잡고 늘어진다. 김국장은 도와주는 대신 영월로 내려가 라디오 DJ를 하라는 조건을 건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민수는 최곤을 설득, 여기에 방송사고를 치고 자숙중인 괄괄한 PD 석영까지 가세해 이들 셋은 결국 영월로 ‘유배’가듯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최곤의 ‘정오의 희망곡’은 시작되지만, 시골방송국에서 심사가 편할리 없는 최곤은 대본이고 뭐고 막 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최곤은 배달온 다방 레지 김양을 게스트로 등장시키는데, 김양의 사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게 된다. 이 때부터 최곤의 방송은 영월 지역 최고의 인기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게 된다. 최곤을 추종하는 영월의 락밴드 ‘이스트리버’가 만든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최곤의 인기는 나날이 치솟는다. 이제 남는 것은 재기하는 것 뿐. 전국방송으로 확대된다는 소식과 함께, 최곤에게 대형 매니지먼트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는데... 다시 찾아온 성공의 기회. 두 사람은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

캐릭터

최곤 | 88년도 가수왕이였지만, 이제는 한물간 락가수

박민수 | 20년 동안 오직 최곤만을 바라보고 사는 속깊은 매니져

지국장 | 영월방송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