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1 대한민국국회대상“올해의 뮤지컬”선정!
공연전문가 50인선정 “최고의 뮤지컬1위”
LG아트센터에서 더욱 세련된 감성으로 재탄생!

지난 2011년 2월, 세종문화회관 유료점유율 87%라는 경이적인 판매율을 기록하며 창작뮤지컬의 힘을 보여준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2012년 더욱 세련된 감성으로 찾아온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거야 …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 듯이 …”

故 이영훈 작곡가의 아름다운 선율 위에 그려진 세 남녀의 엇갈린 멜로디…
2012년 2월, 잊혀져 간 옛사랑이 다시 찾아온다.

줄거리

한 쌍의 남녀가 조명 아래 서있다. 서서히 밝아오는 무대 한 편에서 현재의 상훈과 지용이 각자의 피아노를 앞에 두고 연주를 이어가고, 그에 맞춰 남녀는 춤을 춘다.
지용과 현재의 상훈의 대화는 ‘옛사랑’이라는 노래 앞에 멈추게 되고 상훈이 작곡하진 않았지만 상훈의 이름으로 발표된 곡에 대해 지용은 의구심을 내비친다. 그리고 상훈은 그 곡에 대한 기억을 꺼내기 위해 과거로 들어간다.

무대 위엔 80년 대 광화문 거리, 골방 작업실이 있는 라이브 카페 블루아지트가 보인다.
골방에서는 이미 유명 작곡가인 상훈과 그를 따르는 현우 그리고 시위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있고, 블루 아지트 무대에는 여주의 직장동료들이 진국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뒤늦게 블루 아지트에 도착한 여주. 분위기에 휩쓸려 상훈의 노래를 부르게 되고 골방에 있던 상훈과 현우는 무대에서 들려오는 노래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들은 동시에 여주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셋은 함께 광화문 주변을 어울려 다니며 그들만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간다.

상훈의 조언으로 완성된 현우의 곡이 언제부턴가 시위현장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그 곡으로 인해 연행된다. 풀려난 현우를 돌봐주던 여주. 그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상훈의 선배, 진국의 음반회사 창립 기념일, 진국은 상훈을 창립 기념 행사에 참여시키기 위해 억지로 여주에게 노래를 부탁한다. 현우는 노래지도를 자처하며 여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창립기념일 당일 다시 경찰에게 연행되고 만다. 현우의 소식을 듣고 슬퍼하는 여주를 본 상훈, 여주의 마음이 현우에게 간 사실을 알고 힘들어 하는데… 현우는 몇 년 간 연락이 닿질 않고, 상훈은 여주와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현우가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