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피에르 리갈과 한국 무용수 합작 프로젝트 < Theatre of Operations >
Pierre Rigal with Korean Dancers “Theatre of Operations”
LG아트센터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안무가로 급부상한 프랑스 출신의 안무가 피에르 리갈(Pierre Rigal)이 한국인 무용수들과 함께 창작하는 신작을 제작한다. 피에르 리갈은 지난 해 한국에서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으며, 한국 무용수들에게서 깊은 인상을 받아 한국 무용수만으로 출연진을 구성하여 새로운 작품 창작을 구상하였다. 지난 10월 말, 이미 유럽 무대에서도 화제를 낳았던 < PRESS > 공연을 위해 내한한 리갈은 11월 초, LG아트센터에서 무용수 오디션을 개최하여 총 10명의 한국 무용수들을 선발하였다. 이 작품은 2012년 7월부터 연습을 시작하여 9월 LG아트센터에서 초연한 후, 2012~2013년에 걸쳐 유럽 지역의 페스티벌과 스위스 비디 로잔 씨어터(Vidy-Lausanne Theatre)를 비롯한 주요 극장에서의 투어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피에르 리갈은 수학과 경제학, 영화 등 무용과 전혀 다른 분야를 전공하던 중 빔 반데키부스, 베르나르도 몬테트 등의 안무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무용가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2002년에는 질 조뱅의, < The Moebius Strip >(2003)에 참여하였고 2003년 자신의 무용단인 데르니에 미뉘트 컴퍼니(Compagnie Derniere Minute)를 창단하였다. 2008년에는 영국 게이트 씨어터(The Gate Theatre) 해외 협력 아티스트로서 < PRESS >를 공연하였으며, 2010년 작 의 아비뇽 페스티발 초청 공연을 비롯하여 < Asphalte >, < Arrets De Jeu > 등의 작품으로 세계 투어를 펼쳐오고 있다. 육상허들경기 선수로 활동하다가 뒤늦게 무용을 시작한 피에르 리갈은 그의 특이한 이력에 걸맞게, 무용예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인간의 몸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할 것만 같은 파격적인 움직임으로 무장하고 있다. 그는 안무가로 활동하는 한편, 비디오, 다큐멘터리 연출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핵 폭발이 일어난 듯, 인류 종말 이후의 세계와도 같은 황량한 공간에 등장하는 인간과 동물과 로봇이 뒤섞인 기이한 생명체들! 공상과학 영화를 보는 듯한 이미지를 그려내는 이 작품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인간과 기술이 부딪히는 대립(Confrontation)의 순간들을 포착한다. ‘Theatre of Operations’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을 의미하는, 주로 전시(戰時)에 사용되는 용어이다. 리갈은 대립의 극단적 현상인 전쟁을 모티브로, 끊임없이 파괴와 폭력에 이끌리면서도 동시에 그 안에서 사랑과 연대를 모색하는 인간의 모습을 세련되고 위트 넘치는 감각과 아크로바틱에 가까운 흥미진진한 움직임으로 풀어낼 것이다.
Pierre Rigal with Korean Dancers “Theatre of Operations”
LG아트센터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안무가로 급부상한 프랑스 출신의 안무가 피에르 리갈(Pierre Rigal)이 한국인 무용수들과 함께 창작하는 신작을 제작한다. 피에르 리갈은 지난 해 한국에서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으며, 한국 무용수들에게서 깊은 인상을 받아 한국 무용수만으로 출연진을 구성하여 새로운 작품 창작을 구상하였다. 지난 10월 말, 이미 유럽 무대에서도 화제를 낳았던 < PRESS > 공연을 위해 내한한 리갈은 11월 초, LG아트센터에서 무용수 오디션을 개최하여 총 10명의 한국 무용수들을 선발하였다. 이 작품은 2012년 7월부터 연습을 시작하여 9월 LG아트센터에서 초연한 후, 2012~2013년에 걸쳐 유럽 지역의 페스티벌과 스위스 비디 로잔 씨어터(Vidy-Lausanne Theatre)를 비롯한 주요 극장에서의 투어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피에르 리갈은 수학과 경제학, 영화 등 무용과 전혀 다른 분야를 전공하던 중 빔 반데키부스, 베르나르도 몬테트 등의 안무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무용가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2002년에는 질 조뱅의
핵 폭발이 일어난 듯, 인류 종말 이후의 세계와도 같은 황량한 공간에 등장하는 인간과 동물과 로봇이 뒤섞인 기이한 생명체들! 공상과학 영화를 보는 듯한 이미지를 그려내는 이 작품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인간과 기술이 부딪히는 대립(Confrontation)의 순간들을 포착한다. ‘Theatre of Operations’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을 의미하는, 주로 전시(戰時)에 사용되는 용어이다. 리갈은 대립의 극단적 현상인 전쟁을 모티브로, 끊임없이 파괴와 폭력에 이끌리면서도 동시에 그 안에서 사랑과 연대를 모색하는 인간의 모습을 세련되고 위트 넘치는 감각과 아크로바틱에 가까운 흥미진진한 움직임으로 풀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