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극장에서 두 번째 만나는 새로워진 달.고.나.
뮤지컬 <달고나>는 2004년 초연될 당시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2005년에는 서울연극제에서 ‘관객이 뽑은 인기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까지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2006년3월부터 대학로에서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점유율 80%이상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이렇게 소극장에서 3년간의 숙성기간을 걸친 <달고나>가 2006년 11월1일 대극장용으로 변신하여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호평받으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1년후인 2007년 11월 1일, 더욱 달콤해진 내용으로 한전아트센터에서 올려질 뮤지컬<달고나>는 새로운 연출 그리고 새로운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한층 더 성숙한 작품이 되어 관객들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달콤한 추억의 쥬크박스 뮤지컬
추억의 가요들이 가득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뮤지컬. 서양에 <맘마미아>가 있다면 한국에는 <달고나>가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대중가요가 공연 무대 위에서 세우, 지희의 이야기와 함께 녹아들 때, 관객들은 노래에 취해, 이야기에 취해 젊은 날의 꿈과 사랑, 삶을 나누어온 인연들, 함께 숨쉬었던 공기와 시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개그콘서트’ <뮤지컬>코너의 히어로 개그맨 이동윤, 삼촌役에 도전
지난 9월2일 막을 내린 ‘개그콘서트’ <뮤지컬>코너에서 발군의 노래실력을 발휘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겨준 개그맨 이동윤이 <달고나>의 삼촌으로 등장합니다. 주인공 세우, 지희와 함께 관객들에게 가장 큰 인상을 남겨주는 삼촌 캐릭터가 이동윤의 노래실력과 개그실력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또한 개그콘서트 무대가 아닌 실제 뮤지컬 무대에서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그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줄거리

시나리오 작가가 꿈이었던 주인공 세우는 오랜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옛 물건을 판매하는 홈쇼핑 구성 작가가 되었다. 늘 똑 같은 일상에 지친 세우는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정하고, 마지막으로 첫 사랑의 추억이 아로새긴 구형 타자기를 홈쇼핑에 내놓는다.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옥상위의 몽블랑 소녀’에게 팔린 타자기. 이 소식을 들은 세우는 순간 첫사랑의 소녀 지희가 떠오르고, 어떤 절박함에 이끌려 어릴 적 추억의 공간으로 되돌아 온다.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가지 많은 추억과 아픔. 그리고 기쁨을 함께했던 그 동네는 이미 반쯤 철거된 상태. 하지만 세우의 가슴 속 추억만은 그대로이다.익숙한 풍경에 젖어들 때쯤 세우의 기억 속 어디선가 아련하게 들려오는 삼촌의 하모니카 소리… 그 소리를 시작으로 하나 둘 씩 개어나는 지난날의 추억들과 잊혀진 꿈들…그리고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이름, 지희. 이제 세우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로의 달콤한 추억여행을 시작한다. 지난 날의 꿈만큼이나 아름다운 추억속의 우리 가요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