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본격적인 2집 작업 돌입 직전 achime(아침)의 당분간 마지막 단독 공연
2집에 들어갈 신곡 중 일부 최초 공개

`achime`이라 쓰고 `아침`이라 읽는다. 권선욱(보컬/기타), 김수열(드럼), 김동현(기타), 김정민(베이스), 김경주(키보드)로 구성된 5인조 록 밴드. 2008년 결성. 결성 이듬해인 2009년에 첫 EP 《거짓말꽃》을 발매, 환상과 일상을 오가는 독특한 세계관을 포스트/익스페리멘탈 록에서 뉴웨이브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로 풀어내어 인디 음악계의 전도 유망한 신인으로 주목받기 시작한다. 같은 해 쌈지사운드페스티벌 숨은고수,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Rock`n Roll Super Star 등의 여러 오디션들을 차례로 통과하면서 여러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서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2010년에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음반《Hunch》는 밴드로서 achime이 갖는 가능성을 보다 구체화시키면서 열렬한 팬덤을 형성하는 계기가 된다. 이처럼 인디 음악계에서 도드라지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동을 지속해가던 achime은 2011년 5월 EP 《Hyperactivity》를 발표하면서 변화의 전진의 모습을 뚜렷하게 보여주며 유망한 신인에서 확고한 자기 영역을 가진 음악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공연 `Rebuild`는 이제 본격적으로 두번째 음반 작업에 들어가기 직전 마지막으로 갖는 achime의 단독 공연이다. `다시 짓다`라는 의미의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 2집 작업을 앞두고 이전 1집과 EP를 바탕으로 했던 활동을 발전적으로 총정리하려는 게 이번 공연의 취지다. 더불어 그간 수많은 크고 작은 공연을 거치며 최고의 호흡을 갖게 된 5명 멤버들의 무대를 밀도 있게 볼 수 있는 당분간 마지막 단독 공연이기도 하다. 물론 achime 팬들로서는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일부 공개한다는 2집에 수록될 신곡들이 가장 매력적인 요소가 될 듯.
achime(아침) 단독 콘서트 `Rebuild`는 붕가붕가레코드가 주관하고 두루두루AMC가 주최한다. 후원은 Cass, Wink Together, 일진코스메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