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오 수교 120주년 기념 공연
루돌프 부흐빈더의 국내 첫 피아노 리사이틀
현존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가 선사하는 <비창>, <열정>, <월광>

오스트리아의 거장, 현존하는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인 루돌프 부흐빈더(Rudolf Buchbinder)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돌아오는 2월 2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한-오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한국-오스트리아 문화 & 테크놀로지 교류 협회가 주최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와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이 후원하는 뜻 깊은 공연이다.
이미 음반을 통해서 익히 들어왔던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는 다니엘 바렌보임과 함께 베토벤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힌다. 잘츠부르크 국립 음대에서 재직, 현재 오스트리아 국제 클래식 음악축제인 Grafenegg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이기도 한 그는 이미5세의 나이에 최연소로 빈 국립음대에 입학, 리파티 메달 수상, 베토벤 국제 콩쿠르 우승하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을 발매한 바 있다. 1982년 발매한 첫번째 피아노 소나타 전곡집에 “감정적으로나 테크닉적으로 가장 완벽한 베토벤”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으며,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11년, 두 번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집이 소니뮤직을 통해 발매되었다.
첫 내한 공연이 될 이번 공연에서는 루돌프 부흐빈더의 대표 레퍼토리라 할 수 있는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프로그램을 꾸민다. 특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베스트라 할 수 있는 피아노 소나타 제 8번 C단조 `비창`, 제 14번 C# 단조 ‘월광’, 제 23번 F단조 ‘열정’, 제 6번 F장조를 들려주며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베토벤의 향기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