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수채화 같은 사랑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점점 색이 바래서 흐릿하게 편린으로 남아있는 추억 하나가
예쁜 그림 한 점으로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살면서, 한숨 쉬면서… 점점 색이 바래고 엷어지지만,
가끔 듣게 되는 그 노래들이 그 시절을 다시 채색해서 나를 깨우곤 합니다.
푸른 하늘에 그리움처럼 떠 있는 하얀 구름 같은 남자.
유영석.
그가 돌아 왔습니다.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줄 그만의 노래들을 가지고 우리 앞에 다시 섰습니다.
가슴 뛰는 재회의 추억을 만들자고
우리 앞에 다시 섰습니다…
5년 만에 새 앨범 ‘First Emotion’을 발표하며 우리 곁에 돌아온 유영석.
다분히 소녀취향이었던 ‘순수지향적 아이콘’에서 벗어나 포근함을 느끼는 중저음대를 선택한 변화된 그의 목소리가 새로운 유영석표 음악의 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새로 발표한 음악들과 함께 20년 가까이 음악을 해온 ‘아티스트 유영석’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 줄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며,
그것이 그와의 특별한 ‘재회’를 기다리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