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 CM Song의 대부이자 명상음악가인 가수 김도향.
때론 도인의 모습으로, 때론 푸근한 옆집아저씨의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켜왔던 그가 특유의 입담과 푸근하며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신록이 푸르른 4월 말에 자신만의 단독 콘서트를 마련한다.


요즘 TV,라디오 등에서 종횡무진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도향은 가수이자 작곡가, 광고음악가에 만족하지 않고 얼마 전엔 시트콤 프란체스카에서 온화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더욱 더 친근감 있게 다가왔다.

줄거리

지난 연말에는 1년여의 준비기간 끝에 마침내 25년 만에 새로운 솔로 앨범 “BREATH"를 발표하며 대중속으로 돌아왔다.
김도향의 신보 ”BREATH"는 가요계의 악동 DJ DOC의 김창렬이 프로듀싱 했으며, 윤종신, 하림, 거미 등 젊은 뮤지션과 손잡고 만들어낸 깊이와 세련이 어우러진 음반으로 타이틀곡 “목이 멘다”는 애절하면서도 깊은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곡으로서, 김도향의 절제되면서도 호소력 있는, 폭발적인 목소리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곡이다.


1970년 듀엣 “투코리언스”를 결성 “벽오동”“언덕에 올라” 등 최고의 듀엣으로 활동하다 73년 이후 10여년간 3000여곡의 CM송들을 작업했고,1980년 히트곡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발표한후 실로 오랜만에 새로운 음반을 들고 우리 곁으로 다가와 가요계에 거장의 힘과 역할이 무엇인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며 나이를 잊고 항상 새로움을 향해 도전하는 김도향의 모습은 바쁘게 돌아가는 이 세대에 찾기 힘든 여유 공간이라 할 수 있겠다.


김도향의 이번 콘서트는 기존의 히트곡인 “바보처럼살았군요”“목이멘다”등 뿐만 아니라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에서 불렀던 “화장을 고치고” “보고 싶다“ 등 젊은층의 노래도 그만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깊게 각인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콘서트의 부제처럼 -기분전환 콘서트- 보고만 있어도 마음의 편안함을 가질 수 있는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이며, 여유 있는 이미지의 김도향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아울러 힘든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기분전환 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