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년 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은 우리 연극의 힘
연령무제한! 폭소무제한! 감동무제한!

연극<바쁘다 바뻐>는 타이트한 극의 구성과 빠른 전개로 관객에게 시종일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극에 몰입하게 만들며 15초 간격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폭소와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연극이다.
연극<바쁘다 바뻐>는 지난 23년의 공연기간 동안 입증된바 있듯이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연극 이였다. 주 관람층의 약 30%를 청소년이었다는 것은 지금은 성인이 된 그들이 자신이 좋아했던 이 공연을 자신의 아이들과 손을 잡고 관람할 수 있게 만들것이며 <바쁘다 바뻐>의 꿈이 있는 가족사를 통해 지금 자신의 가족을 돌이켜 보고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느낄 것이라 확신한다.

줄거리

어머니의 분주함 속에 모두의 생활이 시작된다.
새벽청소를 하고 돌아온 아버지는 식전 댓바람부터 쉴 새없이 잔소리를 쏟아내며 식구들의 귀를 따갑게 만든다. 거리청소부 아버지, 쓰레기통 고철을 주우러 다니는 용식이, 만삭인 장녀 화순과 삼류시인인 사위 동칠, 그리고 영화배우를 꿈꾸는 껌팔이 점순이. 누구하나 평범하지 않은 이 가족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어느 날, 식구들이 고물을 모아 이렇게 마련한 목돈을 고철상 사장 박씨가 들고 달아나면서 하루 아침에 거지 신세가 된다.
드디어 큰 딸 화순은 아이를 출산하게 되고, 아기에 대한 사랑과 배려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그들만의 세상으로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