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넌버벌 퍼포먼스『난타』를 필두로『Music in My Heart』,『달고나』,『대장금』,『젊음의행진』등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을 선도하고 있는 피엠씨프러덕션이 뮤지컬계의 블루칩 장유정 작가와 손을 잡고 오는 3월22일부터 6월8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자유극장에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선보인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송승환(프로듀서) - 장유정(작/연출) - 장소영(작곡/음악감독)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라인업에 박정환, 송용진, 정동현등 뮤지컬계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2008년 그 어느 작품보다 주목도가 높고 완성도가 기대되는 작품이며, 대학로에 넘쳐나고 있는 비슷비슷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신선한 내용을 통해 대한민국 공연계에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것이다.
새로운 장르, 신선한 내용에 대한 갈망(渴望)
현재 대한민국의 공연시장은 라이센스 뮤지컬과 로맨틱 코미디로 정리할 수 있을 만큼 형태와 소재가 한정적이다. 정서적으로 쉽게 동화될 수 없는 라이센스 뮤지컬의 한계와 결말이 뻔히 보이는 수많은 로맨틱 뮤지컬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제작진은 기획단계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고, 이를 토대로 [형제는 용감했다]의 초안이 작성되었다.
[형제는 용감했다]는 그 동안 뮤지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한국의 전통 종갓집, 전통 장례식, 유림에 관한 내용들을 고스란히 극중에 재현하여 우리도 잘 알지 못했던 내용을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작품 내용은 힙합, 보사노바, 클래식 등 다양하면서도 젊은 컨셉의 음악으로 장소영 작곡가가 색을 입혔으며, 장유정 작가 특유의 연출로 가슴 따듯한 드라마가 재치 있게 무대 위에서 펼쳐질 것이다. [형제는 용감했다] 는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
수상
더뮤지컬어워즈-베스트 소극장뮤지컬(2008)
줄거리
안동 이씨 종갓집에 태어난 두 형제 석봉과 주봉.
서로 다른 성격에 얼굴만 맞닿으면 티격태격.
사업에 실패하고 취업에 실패해 부모님 계시는 집에 얼굴 들이밀 생각조차 못해 한숨만 내쉬며 지내고 있던 어느 날, 갑작스런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된다.
원치 않던 만남을 하게 된 두 형제는 동네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게 되고
참회의 눈물보다는 어머니를 지켜주지 못한 아버지의 원망만 늘어놓는다.
그러던 중 형제의 집 마당,
물 마른 우물에서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리를 듣게 되면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하게 되고
드디어 장례가 치러지는 첫째 날 밤,
우연찮게 아버지가 숨겨두신 로또(1등 당첨)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또한 아름답고 신비한 여인 오로라가 등장하면서 두 형제는 로또와 오로라를 서로 차지하기 위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과연 로또와 오로라의 행운은 누구에게 갈 것인가!!!
캐릭터
주봉 | 자존심 세고 욱하는 성질머리, 형을 무시하지만 나름 영리한 주봉
로라 | 다소곳하나 종종 신비스럽고 야릇한 분위기를 풍기는 로라
이종부 | 약간은 음울하고도 독특한 캐릭터의 이종부
이춘걸 | 안동이씨 가문의 독특한 유림 이춘걸
춘배 |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전형적 종갓집 종손, 형제들의 아버지 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