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출의도
천을 이용해 다양한 무대 연출을 시도하는 클로스 뮤지컬 피노키오는
두 사람의 배우가 이루어내는 완벽한 하모니의 퍼포먼스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환타스틱한 동화의 나라로 이끌어갈 극단 해밀의 두 번째 창작극이다.
라이브 음악 연주를 통해 무대의 현장감과 생동감이 더해지고 1인 다역을 소화해내며 변화무상하게 움직이는 두 배우의 연기는 작품의 완성도와 재미를 높여줄 가장큰 힘이 될 것이다. 아울러 객석의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연극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여러모습으로 펼쳐지는 퍼포먼스들은 잠시도 극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재미요소가 될 것이다.
천인형, 그림자극, 탭댄스, 객석과 함께 만드는 풍선 바다 등.
기존의 [피노키오의 모험] 원작이 담고 있는 여러 가지 상황과 사건들을 작가의 기막힌 아이디어와 연출력으로 멋지게 펼쳐낼 것이다.
말썽쟁이, 거짓말쟁이 피노키오가 삶의 참 진리를 깨달아가는 아름다운 여정들이
재미와 감동으로 남겨지게 될 극단 해밀의 또 하나의 역작이다.


연출의도


피노키오라는 원작을 생각하면 어린 시절 읽으면서, 참 복잡하고 무섭기도 하고 어려운 작품이었다는 느낌이다.
만화영화로 제작되어 한자리에 앉아 꾸준히 보면서야 비로서 아! 저런 얘기구나 하고 정리되었던 기억도 난다.
피노키오는 지극히 어린이다운 어린이의 이야기이다.
공부하기 싫고, 놀고만 싶고,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때론 무모한 행동들도 서슴치 않는...
거짓말쟁이, 말썽쟁이의 환상의 모험 지만 어찌 면 너무도 일상적이고 당연한 이야기들이다.
이번 작품을 통하여 그러한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심리, 호기심으로 가득하여 무엇에든 도전해 보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잘 표현해 보고 싶었고, 아울러 아이들이 배우들과 함께 어우러져 그러한 놀이공간으로 극장을 찾도록 만들고 싶었다.
의자에 진득이 앉아 구경만 하는 관람 극이 아닌 아이들이 극 속에 참여하여 배우와 관객,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게 만드는 즐거운 놀이 극이 될 것이다.

줄거리

아들을 너무도 갖고 싶었던 제펫토 할아버지는 어느날 마른나무를 깎아
피노키오라는 나무인형을 만들며 소원을 빌게된다.
외출 후에 집에 돌아온 제펫토 할아버지는 집안이 어지럽혀져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라디오를 틀게 되는데, 피노키오가 갑자기 춤을 추며 마구 뛰어다니는 것이 아닌가.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제펫토 할아버지는 피노키오를 아들이라 생각하며 기뻐한다.
그러나 말썽꾸러기 피노키오 때문에 제펫토 할아버지는 경찰에게 잡혀가게 되고, 혼자 남은 피노키오에게 푸른 요정이 찾아와 양심을 선물하며, 피노키오는 요정에게 착한아이가 될 것을 약속하고 학교에 가게 되지만 여우의 유혹에 속아 넘어간 피노키오는 신나는 모험을 즐기며 점점 더 말썽장이가 되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