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소통과 이해, 모녀관람 열풍!!
<잘자요, 엄마>는 표면적으로는 딸의 자살을 막기 위한 엄마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하지만 이 작품이 엄마와 딸 간의 관계의 단절과 몰이해가 초래하는 비극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과연 `사랑`이 무엇인지, 가치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난 니가 내껀줄 알았다` 엄마 쎌마의 이 작은 외침은 비단 작품 속 딸 제시만이 아닌,
세상의 모든 딸 그리고 우리 주변의 누군가를 향한 것이다.

줄거리

수다쟁이 엄마 쎌마와 그녀의 딸 제씨가 사는 한적한 시골마을의 집.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온한 저녁.
그리고 난데없이 내뱉는 딸의 한마디 `엄마, 나 자살할거야!`
코웃음 치는 엄마를 뒤로 한 채 겸심을 굳힌 제씨는 서서히 주변을 정리하고,
딸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도 점점 진실이 되어간다.
이렇게 두 모녀의 하룻밤 대화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