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시공을 초월한 사랑은 운명일까, 숙명일까...
`가부키`에 정통한 일본 현대연극의 최고 작가로 손꼽히는 고바야시 코지의 대표작!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어두운 욕망과 비극적 운명의 서시를 펼쳐보이는 <우다가와 신쥬>의 기묘한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줄거리

에도의 안정시대...
시부야에서 소문난 아름다운 소녀 `하츠`는 작은가게의 외동딸로 어떤 불편함도 없이 생활을 하며, 무엇인가 부족한 것을 느끼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약혼자가 이미 정해져있던 `하츠`는 현사의 수도승 `쇼우엔`과 만나고... 두 사람은 운명적인 것을 느낀다. 그러나 `하츠`는 어느 음모로 인해 `사쿠라마루`와 그 수하들에게 유괴를 당하고 만다.
현도사의 본존에는 깨져버린 사랑을 되살린다는 비밀의 징이 있었고, `사쿠라마루`의 악당들은 현도사에 반목하는 신선사의에 꼬득임을 당해 징을 훔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도사의 중인 `쇼우엔`을 꾀어낸다. 고난과 역경을 해쳐가는 두 사람.
환생을 거듭하며 비련의 숙명이 반복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