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인류학과 예술의 만남을 추진하는 팅크 탱크(김남수, 서현석)의 `강연/공연`은 중앙아시아의 유산인 `구리거울`을 모티브로 삼아 역사와 삶에 대한 성찰의 단서들을 조합한다. 팅크 탱크가 몽고의 사막과 우즈베키스탄의 유적들에서 찾아 헤맨 것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다.
<지평선극장>과에 이어 그들은 구리거울에 맺히는 희미한 상을 통한 과감한 관점의 이동을 소심하게 시도한다. 녹슨 구리판 표면은 자아상 너머의 묵은 진실을 열어주는 문이 된다.
`h(habitus, home, humanism)`를 결여하는 `Tink Tank`의 역사 속 여정은 나태한 오답과 방만한 오타들의 연속이다. 브루스 리와 아프라시압 박물관이 만나고, 다큐멘터리 연극과 신화적 상상이 충돌하며, 철학으로 가장한 구라와 희극으로 포장된 행운이 중첩된다. 삶에 대한 통찰은 당첨 보너스로 어렴풋이 주어진다.
<지평선극장>과
`h(habitus, home, humanism)`를 결여하는 `Tink Tank`의 역사 속 여정은 나태한 오답과 방만한 오타들의 연속이다. 브루스 리와 아프라시압 박물관이 만나고, 다큐멘터리 연극과 신화적 상상이 충돌하며, 철학으로 가장한 구라와 희극으로 포장된 행운이 중첩된다. 삶에 대한 통찰은 당첨 보너스로 어렴풋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