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의 혼(魂)을 노래하는 장사익

우리 시대 최고의 소리로 열혈 팬들을 몰고 다니는 장사익 !
45세 늦깎이로 무대에 선 장사익은 정통 국악도 대중 가요도 아니지만 인생의 구비구비를 돌아서 살아온 삶을 무정형의 자유스러움으로 진솔하게 노래한다.
언뜻 보면 삼베처럼 깔깔한 듯하지만 더할 수 없이 유연하고 감칠 맛나게 가슴을 파고드는 특유의 소리로, 우리 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는 진정한 소리꾼이다.
해외공연은 물론 국내공연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각광받고 있는 장사익은 월드뮤직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 다른 전석매진의 신화... 역(驛)
잠시 스쳐가는 삶을 반추하다

2010년 10월부터 공연된 <장사익 소리판 역>은 국내 양대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의 유료관객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지방 5대 도시 투어에서도 전석매진을 기록하였다. 

대중음악에서 금기시하는 죽음의 노래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확인케 하는 노래들로 대중과의 소통을 꾀하는 장사익.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공연으로 바쁜 발품을 팔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듯이, 이번 공연의 주제 또한 우리들 삶을 반추하는 노래들로 스쳐 지나가는 ‘역(驛)’을 통해 반복되는 삶의 일상을 노래한다. 삶을 향한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역. 누구는 뿌리내리고, 누구는 다시 떠나고~

그의 노래는 역시 무정형화 된 음악형태로 기존의 틀에 짜여진 타 음악과 차별성을 두며 가장 한국적인 감성과, 자연스럽고 시적인 노랫말로 친숙하게 다가 설 것이다.

그래도, 희망 가득한 종착역(驛)으로...

미국 공연시 한 관람객은 장사익의 공연을 본 뒤 활명수 한사발 마신 듯 속이 뻥 뚫렸다고 말했다. 힘들고 어려운 우리 일상에 장사익의 노래들은 따뜻한 세상, 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희망의 역(驛)으로 안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