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입체낭독공연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이란?

선돌극장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은 연극배우의 낭독과 연기로 단편소설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참신한 형식의 무대이다. 소설의 문장을 단순한 낭독으로 들려주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방식이면서, 소설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각색해서 무대화하는 것과는 달리 소설 작품의 언어를 그대로 전해준다.
작가와 독자, 혹은 작가와 관객 사이에서 배우들은 소설을 읽는 행위를 밀실 속의 개인적인 체험으로부터 극장에서 함께 생각을 나누고 교감하는 일로 바꾸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