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계를 사로잡은 마술 같은 목소리
카운터테너 이동규 2년만의 단독 리사이틀
남다른 감성과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파리넬리의 환생”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이동규가 2년간의 왕성한 해외활동을 통해 최정상급 카운터테너로 발돋움한 그의 현주소를 국내 팬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영국 왕립음악원 교수이자 스위스 제네바 콩쿨 2위, 권위있는 제라드 모어상의 첫 수상자였던 피아니스트 앤드류 웨스트가 첫 내한하여 이동규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헨델에서 뮤지컬 넘버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
2006년 9월, 첫 리사이틀 당시 그만의 독특한 열정과 스타일로 전통적인 카운터테너의 레퍼토리인 바로크음악을 뛰어넘어 낭만에서 현대음악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국내 관객을 열광시켰던 그는 2년만의 단독 공연을 위해 특별히 엄선한 헨델, 슈베르트, 퍼셀의 곡들을 비롯해 라벨, 슈만의 가곡을 선사한다. 특히 “랩소디 인 블루”로 유명한 현대음악 작곡가 조지 거쉬인이 작곡한 뮤지컬 “포기와 베스”, “크레이지포유”의 삽입곡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느다란 현의 울림처럼 섬세하면서도 유려한 감성 표현과 역동적인 창법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이동규는 엠마 벨, 엘리스 쿠트, 장영주, 장기엔 케라스 등과 공연한 바 있는 앤드류 웨스트와의 협연을 통해 보다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